/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 /
사적 제116호. 1963년 지정. 1491년(성종 22)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 1,800 m, 성 높이 5 m, 성 안의 넓이 6만 4350 m2.
영장(營將)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어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래의 규모는 동 ·서 ·남의 3대문이 있었고, 옹성(甕城)이 2개소, 객사(客舍) 2동,
포루(砲樓) 2동, 동헌(東軒) 1동, 총안(銃眼) 380개소, 수상각(水上閣) 1개소,
신당원(神堂院) 1개소 등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현재 3 대문과 객사 2동, 동헌 1동, 망루 1개소가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의 정점에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1866년의 병인박해에서는 1,000명이 넘는 신자가 이 곳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머리채를 묶어 감옥밖의 호야나무에 매달거나,
성 밖의 큰 돌에 올려놓고 몽둥이로 때려 목숨을 빼앗았다고...
호야나무는 아직도 푸른 잎을 피우고 있는데 천주교 순교목으로 지정되었고.
당시 순교한 신자들의 유해는 1975년,
읍성에서 1㎞ 쯤 떨어진 순교기념탑에 이규남 신부에 의해 안치됐었다고 합니다.
해미읍성의 또 하나의 매력은 무료라는 점(●)(●)
- 서문인 지성루(枳城樓). 개심사에서 내려오다 보니 서문이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 혜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 성문을 지키시는 분들은 동네 주민인 듯 합니다. 아주머니께서 근무를...
- 성벽에 올라가보지도 않고 그냥 왔네요.
- 읍성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낙안읍성과는 다른 탁 트인 풍경에 초록의 잔디가 눈을 시원하게 정화시켜 줍니다.
- '주모 국밥 한그릇 말아 주구려' 전통주막인데 영업을 하는지는...- 이목한지 얼마되지 않은지 줄로 지탱중이던 나무.
- 잔디밭에서 축구를 하며 노는 아이들. 상림이 있던 함양도 부럽지않은 해미읍.주말과 휴일에는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평일에는 해미 주민들의 차지이다.
- 멋진 벤취 아닌가? 광고판, 그것도 아니면 포토존.
- 해미읍성에서는 회화나무를 호야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나무. 그 한 많은 사연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 호서좌영(湖西左營). 해미 현감겸영장이 근무하던 곳. - 호서좌영 대문. 저멀리 보이는 입구가 동문입니다. - 뒷동산에 있는 정자인 청허정으로 가는 길. - 동헌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고을 수령과 관리들...- 심각한 회의 중인가 봅니다. 천주교 때문인가? ^ ^
- 돌탑을 조성 중인듯... 옆에는 소쌀밥나무라고 부르는 자귀나무가 있네요
- 말단 관리인 서리가 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우물만 보면 생각나는 그녀, 사다코. 아놔~ 이건 병(病)이다. 병(病)...
요즘은 휴대폰으로 나오다 휴대폰 주인에게 죽도록 맞고 그냥 들어 갔다고... ^ ^
전에는 벽걸이TV인줄 모르고 나오다 쿵하고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더니... 불쌍한 사다코...
참! 링의 사다코가 삼디(3D)열풍을 타고 올해(2012년) 삼디(3D)영화로 돌아온다고...
- 옥사. 매우 쳐라는 대사가 그냥 나오는 태형[笞刑]도구. 불쌍한 엉덩이 생각에 학창시절이...
- 옥사에 있던 병인박해 때의 천주교 신자 모습도 한 장...
- 마지막으로 재치가 돋보이는 해미읍성의 안내판.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2011 스쿠터 전국일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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