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바닷가의 낭만과 함께 한 읍천항 벽화마을[두번째]...

apollo695 2012. 10. 21. 21:16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그러고보니 벌써 다섯번째 담는 벽화 마을의 풍경이네요.
통영의 동피랑마을, 호랑이가 살던 안성 복거마을,
부산의 문현동과 지난 봄에 만났던 남해의 덕월마을에 이어...
읍천항의 벽화는 다른 마을의 벽화랑 또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골목이나 시골의 마을이 아닌 어촌의 한적한 풍경이 함께 해서인지...


감도가 1250이라 화면이 거칠어 볼수록 안타깝네요.
점묘화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내년에 똑같은 코스로 경주와 울산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그림들이 단장하고 있을지 벌써 기대가... ^ ^


- 불타는 노을이 있는 풍경,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뽑은 TOP3 중 하나, 작품명은 '등대지기' 입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지난해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 '읍천항'이란 작품인데 물질하고 나오시는데 수확이 별로셨는지 좌측 두 분의 표정이 어두웠던... ^ ^

 

- 앞에 올렸던 호박이 달렸던 담. 정면에서 보니 벽화속 마을을 공격하는 풍경이네요. ^ ^

 

- 작품명 '오줌싸개'. 오줌누는 어린이와 구경하는 강아지,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의 어린이. ^ ^

 

- 읍천항의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는 풍경입니다

 

-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작품명 '비키니'(좌)와 '뒤뜰에 놓여있는'(우).
  어릴적 우리 집의 풍경을 그대로 옮긴 장독대와 옆엔 감나무가 익어가는 풍경. 홍시만 보면 습관처럼 흥얼되는 노래.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 감나무를 돌아가니 스쿠버하는 사람들과 물속의 풍경이 화단과 어울려 묘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 힘들 정도 한껏 메고 오시는 어머님의 밝은 표정이 보기 좋습니다. 작품명 '바다와 해녀'

 

- 창고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우체통도 있네요. 작품명은 '밝은 그래피티' 입니다.

 

- 니모를 찾아 읍천까지 왔나봅니다. ^ ^

 

- 이슬처럼 맑은 사람들이 사는 곳, 읍천 입니다. 이슬하면 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성 하세용~ ^ ^

 

- 읍천항 최고의 낭만을 보여주는 풍경입니다.

 

- 지진해일 대피로가 눈을 끌고 반사경속에서도 벽화는 계속 됩니다.

 

- 작품명 '하늘바다'. 니모는 읍천에서 소라로 내 집 마련을 했나 봅니다. 집들이 온 친구도 보이고... ^ ^

 

- 그리고 TOP3 중 마지막, 보름달 아래의 초가집은 어린시절 보았던 외가댁과 겹쳐지는 풍경.

 

- 작품명 '봄의 왈츠'. 동화의 마을로 들어가는 문. 그림과 담쟁이가 절묘하여 구분이 안가는 풍경입니다.

 

- 작품명 '읍천항의 오후' 푸른 하늘과 벽화가 참 보기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 어머님을 모시로 왔나? 앙증맞게 느껴지는 소형차가 벽화의 일부분처럼 보입니다.

 

- 읍천등대로 가는 입구의 풍경입니다. 역시 벽화마을에 잘 어울리는 풍경이...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