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 842 /
임진왜란 때 선조의 의주몽진을 도와 공을 세운,
동호 장만리(東湖 章萬里)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그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그의 9대손으로 가선대부오위장을 지낸
장재헌 등이 중심이 되어 1895년 동호정을 세웠다고 하며,
1936년 중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거창장씨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남강천 가운데에는 해를 가릴 만큼 넓은 바위로,
차일암(遮日巖)이라고 부르는 수백평의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가운데에는 노래 부르는 장소인 영가대와
악기를 연주하는 곳으로 표시된 금적암(琴笛岩)이 있어
풍류를 즐기던 곳임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고 그냥 지나 많이 아쉽네요. 주변 풍경도... ^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언제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강력 추천 합니다.
- 아름다운 화림동계곡에 현재 남아있는 정자는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세 곳뿐이고,
동호정은 거연정, 군자정과는 달리 크고 화려함이 보입니다. 계곡의 정자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고...
- 웬지 올라가면 큰일 날것같은 불길함이 화~악 엄습해 옵니다만... 너무 소심한가?
일단 갓끈과 신발끈을 고쳐 신고 조심스레 올라 봅니다. 오얏나무 아래는 아니지만 여차하면... ^ ^
- 개천너머 보이는 커다란 너럭바위가 화림동 계곡에서 유명한 차일암(遮日巖) 입니다.
길이가 60m, 폭이 40m로 200~300명은 앉을 수 있는 크기라고...
- 동호정도 통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여 기둥(누하주)을 만들었는데 보이는 것처럼 옹이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동호정에서 바라본 너럭바위 차일암의 풍경입니다. 앉아서 풍류를 즐겼던 선비들이 오버랩 되면서... ^ ^
- 다른 쪽의 풍경은 보기에도 물이 깊어 보입니다.
- 천정도 화려한 색감의 단청과 그림등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 남의 떡이 커 보이는지 고둥어(?)와 호두(?)를 물고 대치중인 용 두마리... ^ ^
많은 분들의 글이 남아 유명한 정자가 동호정이라고 합니다.
- 내려가기도 조심스럽네요. 통나무 두 개를 파서 만든 이 계단은 볼수록 매력있네요.
지금도 동호정하면 생각나는... ^ ^
-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동호정의 현판 양쪽으로 보를 받치고 있던 목조로 된 꽃 화반 2점을 도난 당했다고 합니다.
2009년 8월 초순 이전에 도난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 추녀 끝 4곳을 받치고 있는 가는 기둥 활주가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어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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