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스쿠터여행

[1박2일 / 3월] 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정암루[鼎巖樓]...

apollo695 2013. 4. 6. 23:49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1-1 /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찾아온 꽃의 계절에 다시 봄나들이 떠납니다. ^ ^
3월 28일 새벽 4시 출발,
의령, 산청, 하동, 광양, 구례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해 3월 축제에 볼 수 없었던 매화들이 아쉬워 재방문,
구례군 산동의 산수유축제까지...


봄이라는 춘(春)3월의 끝자락이지만
새벽 찬 공기에는 아직 겨울이 남아 있네요.
이 놈의 겨울은 왜 이렇게 머뭇거리지,
아무튼 햇님께서 뜰 때까지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인데... ^ ^


지난 가을, 적상산으로의 1박 2일을 마친 곳이 의령의 정암루,
의령 9경 등 볼 거리가 많이 있어 그 중 몇 군데를 찾았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곽재우장군 생가로 가는 길,
의령관문과 정암루의 아침풍경을 기대했지만,
아침안개가 너무 심하여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담게 되었네요.


- 시인 묵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정암루(鼎巖樓)에 안개가 피어 올라 운치를 더합니다.

 

- 강변에서 정암루로 오르는 길도 역시 안개로...

 

- 자욱한 안개 속에 서 있는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 것 같은... 묘한 분위기의 솥바위.

 

- 정암교의 풍경 또한 안개에 쌓여 색다른 모습 입니다.

 

- 정암루의 다른 풍경도 한 장 더 담고...

 

- 정암교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야경과는 참 대조되는 풍경입니다. 저 멀리 그림자가 보이는데 순간 섬짓한 느낌이... ^ ^

 

- 정암루의 풍경을 한 장 더 담고 가라오케가 유행했던 그 시절의 18번을 읊조리며 다음 목적지로...
  ♬ 따스하던 그 손길이 싸늘이 식어가지만 ♬ 너를 위해 보내야지 너를 위해 가야지 ♬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