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금광동 135-1 /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인 승려 우치다(內田)가
금강선사(錦江禪寺)라는 이름으로 창건,
1913년에 대웅전 및 요사를 준공하였고
2년 후인 1921년에 대문의 석주를 세웠다고 하며,
1945년 대한민국 정부로 이관되었다고 합니다.
1955년 전북 종무원에서 매입 후,
1970년에 해동대한민국의 줄임말인 동국사(東國寺)로 개명하였고,
2003년 등록문화재 제64호로 문화재청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국사(東國寺)는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 물망에 올랐던
고은(高銀) 시인께서 출가했던 절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하여
동국사(東國寺)를 보러 군산을 들렀는데...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인해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없네요.
텅빈 사찰을 둘러보며 틈틈히 흔적을 남기려고 몇 장 담고...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대충 보다 왔네요.
비 맞은 생쥐꼴이 되었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관광객도 방문객도 없어서 창피함은 없었습니다. ^ ^
- 동국사(東國寺)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알 수 있는 교육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찰 입구에 태극기가...
-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동국사석주(東國寺石柱). 어릴적 제가 살았던 우리집 대문의 기둥같은...
-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 확실히 한국의 사찰과는 차이가 나는...
- 참회와 사죄의 글을 새겨 놓은 참사문(懺謝文). 동국사를 창건했던 일본 불교종단에서 세운 것이라고...
- 비석처럼 보이는 조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문양이나 글로 보아 일본사람들이 만들었을 것으로 짐작 되네요.
- 1919년 일본 쿄토에서 주조되었다는 범종. 절의 창건내력과 일본왕을 칭송하는 내용이 범종에 세겨져 있습니다.
- 일본식 정원인가? 허리를 굽히고 있는 나무가 특별해 보여 한 장...
- 동백아~ 동백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동백이의 얼굴을 끝끝내 볼 수 없었습니다.
- 대웅전은 홑처마 형식의 애도시대(江戶時代)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 또 다시 빗줄기가 굵어 집니다. 대웅전 처마 아래에서 한 장...
- 대웅전과 요사채는 일본식 마루로 연결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 석주의 우측에서 객을 맞이하는 두꺼비 두마리. 비를 맞아서인지 생기가 있어 보입니다.
- 빗줄기에 시원해 보이던 담쟁이가 좋아 보여서 한 장 담고 비 피할 곳을 찾아 갑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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