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부처님도 쉬어 가고 나도 쉬어 가는... 휴휴암[休休庵].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1.

부산의 해동용궁사처럼 시원한 바다가에 자리한 암자로,
남애항을 지나 7번국도를 타고 가다,
좌측에 휴휴암 쉼터라는 이정표지나 우회전,
작은 언덕을 지나면 동해의 숨겨진 비경, 휴휴암[休休庵]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지난 해,
제가 다녀간 얼마 후 동부그룹 총수인 김준기회장이,
본인 소유의 땅이라고 한 가운데에 울타리를 설치했다는 뉴스로 세상이 떠들썩 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 관음보살상을 좌우에서 모시는 해상용왕과 남순동자. 바닥엔 빗방울이...

- 탐욕 가득한 중생의 세계에서 수행의 세계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이 불이문(不二門)이라네요. 수문장으로 있는 멧돼지에 눈길이...

- 황금빛 찬란한 범종각, 다른 절과는 달리 범종 주위에 설치된 난간이 없어 좋았습니다.

- 운판도 금색으로...

- 좌측 아래부분으로 울타리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 비가 내리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이 여유...

- 너럭바위 연회법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려진 용에 눈길이...

- 처량해 보이는 새가 보이면서... 집 나가면 고생이란 말이 실감나고, 집도 그리워 지고... ^ ^

바다엔 빗방울이 튀어 올라...

- 법회를 하면 천명정도 모일 수 있다는 바닷가에 있는 너럭바위.

- 대웅전인 묘적전 입니다. 옆엔 굴법당이 있는데 못 보고 그냥 왔네요. T.T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