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78 / 신라 신문왕 6년(686), 동해에서 부처님이 솟아 올라 두 줄기 서광을 발하는데, 한줄기는 금강산을 또 한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고 합니다. 이때 의상조사께서 서광을 쫓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동국여지승람 및 조선 중기의 기록에는 정취사로 기록되어 있는데, 후기에서 구한말 사이에 조성된 불화에는 정취암으로 기록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1박 2일 가을여행의 시작 땐 예정에 없었던 정취암. 우여곡절에 다시 일정에 편입시켜 들러게 되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라 서두러다 보니 많은 아쉬움 남아 있는 곳, 대성산 아찔한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 입니다. * 정취암과 관련된 재미난 설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정취암 근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