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 2

[세계일주 / 러시아] 샤먼의 고향, 알혼섬 불칸바위.

세계에서 가장 깊고 오래된 호수, 바이칼.300여 개의 강이 흘러 들지만 나가는 곳은 앙가라 강 하나 뿐이라고 합니다. 바이칼'이란 몽골어의 자연을 뜻하는 '바이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바이칼의 주인이라는 부라티야 공화국 사람들은.한국인들과 유전자 계보가 같다고 하여 화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칼 호수와 몽골 근처에 살던 부족들이이동을 하다가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설이우리 민족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단군신화에 나오는 웅녀 할머니가 아마도 부라티야쪽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웅녀 할머니네 부족들은 곰을 숭상하는 부족이였을거고...요즘으로 따지면 단군 할아버지와 정략 결혼을 한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곰같은 마누라하고는 못 살겠다'는 말은단군 할아버지께서 하신 ..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바이칼 알혼섬 야영장에서...

휴대폰 핫스팟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려니,사진 한 장 올리는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네요.다른 글들은 와이파이가 되는 숙소에서 한꺼번에 올리기로 하고이 카테고리에 한 장 올려 아직도 살아 있음을 알립니다. 알혼섬 불칸바위 뒷편에 있는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바이칼 호수의 물로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가까이에서 본 호수의 물은해초 등의 부유물이 보이지만 깨끗해 보입니다.발을 담구어 물을 떠는데 얼음물처럼 차갑습니다. 간밤에 비가 내려 걱정이였는데,다행이 아침엔 해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까마귀가 울고 동네 바둑이들이 영역표시를 하면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6시 12분,백야현상 때문에 매일매일 잠이 부족합니다.우리에겐 청소년들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인 밤 10시가 되어야 어둑해지고한참 단잠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