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2

[1박 2일 / 10월] 이보시게들~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세요! 삼강주막[三江酒幕]...

/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219 / 경북 예천에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세 물길이 모여 삼강(三江)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이곳에 위치한 삼강주막(三江酒幕)은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반드시 거치던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거쳐가는 상인들과 나그네들의 숙식을 해결해 주었던 곳으로,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숙소와 사공숙소도 있었다고...보부상 숙소는 밤이 되면 팔도에서 모인 생면부지의 사람들이호롱불에 둘러 앉아 야담을 나누다 잠을 청하던 곳으로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았던 풍경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텐트가 젓는게 싫어서찬 이슬을 피해 교각아래를 야영지로 잡았는데,새벽 물안개로 텐트뿐만 아니라애마 로시난테도 이슬로 목욕을 하고 말았네요. ^ ^ - 1900년대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 삼강주막(三江酒..

[1박 2일 / 3월] 벚꽃장 한마당이 펼쳐진 화개장터...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1박 2일 봄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인 화개장터 입니다.화개면 탑리에 위치하며 섬진강의 남도대교를 두고,영호남의 교차 지점중 한 곳에 화개장터가 있습니다.지금도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고 있으며,굳이 장날이 아니어도 관장지로서 충분한 매력이 있어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하지만 압권은 역시 꽃이 열릴 때... 이렇게 해서 광양의 매화와 산동의 산수유꽃,화개의 십리벚꽃으로의 봄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갑니다.1박 2일이였지만 1박을 제대로 못 해 무박이 되어버렸지만,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사실 여행을 마치고 많이 피곤했는지,입술과 코밑에 물집이 생겨서 며칠 고생했습니다. - 지금은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해방전까지만 해도 화개장터는 섬진강을 따라 영호남사람들이 몰려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