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 3

깊어가는 가을, 삼락공원의 일요일 오후...

/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 보통 삼락강변공원을 찾으면인공연못과 연꽃단지등이 잘 조성되어 있는감전야생화단지 방향으로 산책을 하였는데,이번에는 요트계류장과 생태공원쪽을 찾았습니다.계속 공사중이라 잘 찾지 않았지만공사는 거의 마무리 된 것 같네요.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2005년 경,강가에 무성했던 갈대숲도 생각이 나고...예전의 풍경은 찾을 수 없지만,갈대숲은 여기저기에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화가 중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그림을 참 좋아했습니다.한가한 강변에서 쉬고있는 사람들을 담은 풍경화인데,미술을 잘 모르지만 보고 있으면,평화로워 보이는 그림속의 풍경이 좋아서... 삼락강변공원에만 오면 쇠라의 그림이 생각이 나고,주로 일요일 오후에 공원을 찾다보니삼락공원의 일..

태풍 산바 후 다시 찾은 삼락공원의 일요일 오후...

/ 부산 사상구 감전동 / 산바가 지나간지 두 달만에 다시 찾아봤습니다. 야생화단지에 자주 찾다가 풍경을 담기 시작하면서 뜸해지고, 계절이 지나갈 때나 또는 생각나면 가끔 찾았던 곳이지만, 지난 여름 홍수경보가 내려 물에 잠겨 들어 갈수 없었던 공원이라,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여 찾았는데 산바의 흔적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두 달이 지나 당연히 복구 되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튼 두 달만의 방문인데 참 새삼스럽던 그날의 느낌.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들' 카테고리에 올리지만, 태풍산바의 영향으로 홍수경보가 내렸던 풍경은 '그리고...'라는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 산바 때 강변나들교에서 담았던 그 풍경들을 다시 몇 장 담았습니다. - 과속방지턱 표지판이 도로임을 알려 줄 정도로 도로가 잠겨버렸던 풍..

16호 태풍 산바로 홍수경보가 내렸던 삼락공원...

/ 부산 사상구 감전동 / 낙동강에 홍수경보가 내렸다는 뉴스에 삼락생태공원에 들렀습니다만, 삼락동, 감전동, 엄궁동등 어느곳으로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물에 잠긴 채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의 통행도 차단되었습니다. 강변나들교와 엄궁동 입구에서 몇 장 담았습니다. 공원의 높은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완전히 잠겼던 삼락공원의 차들인데, 그나마 물이 빠져 모습을 들어 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마음이 아픕니다. - 6년만에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를 내렸다고 합니다. - 엄궁동에서 야생화단지로 들어 가는 길인데 물이 조금 빠졌지만 도로엔 여전히... 누군가의 애마가 저렇게 그나마 다행이 인도에 걸려 있습니다. -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풍경, 트럭과 배가....

그리고...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