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바위 2

[1박2일 / 3월] 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정암루[鼎巖樓]...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1-1 /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찾아온 꽃의 계절에 다시 봄나들이 떠납니다. ^ ^ 3월 28일 새벽 4시 출발, 의령, 산청, 하동, 광양, 구례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해 3월 축제에 볼 수 없었던 매화들이 아쉬워 재방문, 구례군 산동의 산수유축제까지... 봄이라는 춘(春)3월의 끝자락이지만 새벽 찬 공기에는 아직 겨울이 남아 있네요. 이 놈의 겨울은 왜 이렇게 머뭇거리지, 아무튼 햇님께서 뜰 때까지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인데... ^ ^ 지난 가을, 적상산으로의 1박 2일을 마친 곳이 의령의 정암루, 의령 9경 등 볼 거리가 많이 있어 그 중 몇 군데를 찾았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곽재우장군 생가로 가는 길, 의령관문과 정암루의 아침풍경..

[1박 2일 / 10월] 달빛 좋았던 의령 정암루[鼎巖樓]에서의 풍경...

/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1-1 / 1박 2일의 가을여행, 여행 중 영동에서 한밤중에 부산으로 Come back, 며칠 후 새벽 2시에 다시 출발,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의령의 정암루에서 1박 2일을 마칩니다. 달빛이 좋았던 밤, 달빛을 흠뻑 맞으며 돌아오던 길, 달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운치있는 날이였습니다. Kenny G의 'Going Home'이 생각나는 낯선 곳에서의 밤, 보름달을 뒤로 하고 Going Home 합니다. ^ ^ 감미롭고 애잔한 섹소폰의 음율을 귀가 중인 모든 분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 ^ 빠바~빰♬ 빠바~빰♬ 빠바~ 바바바♬ 빠바~빰♬ 빠바~빰♬ 빠바~ 바바바♬ - 정말 달님이 지친 나그네의 발걸음을 정암루로 이끌었습니다. 말 그대로 휘영청 밝은 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