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확인하며 7~8시 전에숙소를 잡던지 야영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별 볼 거리는 없지만 이국적인 도로풍경 빠져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행을 하고 있었습니다.어둑해지기전에 야영지를 찾았지만 적당한 곳도 없고... 그렇게 해가 지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오직 제 스쿠터의 불빛만 도로를 비추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예전에 보았던 'Dead End(2003)'라는공포영화의 장면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야영은 포기하고 그냥 계속 주행하던 중 비포장 구간을 지나고처음 만난 곳인데 차량들이 주차해 있어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버린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1800루블(약 36000원)을 지불하고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러시아에서 가장 비싼 숙박료를 낸 곳으로 기억에 남을 듯... 참고로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