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사 2

[1박 2일 / 10월] 영호남을 오가는 요충지에 세워진 적상산성[赤裳山城]...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산119-1 / 적상산성은 고려 말 공민광 때 거란의 침입이 있은 후, 최영장군은 이곳에 산성을 쌓기를 건의하여 축조되었고, 조선 세종 땐 체찰사 최윤덕장군도 보존할 곳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고 합니다. 안국사 주차장에서 호국당 앞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내려가면 만나는 호국사비(護國寺碑) 근처의 산성풍경을 몇 장 담았습니다. - 차곡차곡 쌓여진 세월동안 잊혀져간 누군가의 피와 땀이 적시어 이렇게 붉은 산성이 되었나봅니다. - 그래서 적성산의 단풍은 이름보다 더 붉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흐린 날에 아침 안개가 아름다운 산세를 가려 많이 안타깝네요. - 적상산성은 다른 산성들과는 다른 돌담처럼 낮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영호남을 오고 가던 ..

[1박 2일 / 10월] 안민[安民]과 호국[護國]을 기원하는... 적상산 안국사[赤裳山 安國寺].

/ 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산184-1 / 2012년 10월 30일 새벽 2시경 다시 1박 2일을 다시 시작 합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영국사까지 원래 계획대로 움직일 예정이였으나, 나머지 일정을 약간 수정하여 한밤중에 적상산으로 향합니다. 쌀쌀한 새벽공기를 가르는 느긋한 드라이브를 한 상당히 좋았던 출발. 무주를 넘어갈 땐 먼지같은 눈이 약간 보였는데, 그날 저녁 뉴스에서 설악산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오전 7시 30분경 안국사 도착. 도중에 천일폭포도 몇 장 담을 계획이였는데,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걸려있어 그냥...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안국사에는 안개에 덮혀 버렸습니다. 정상에서 적상산의 그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여 산에 오르다 포기하고 갑니다. 안국사(安國寺)는 고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