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부르크란 지명은 1723년 표토르 황제의 부인이며러시아 최초의 여제인 예카테리나 1세를 기념하여 지어졌지만,볼세비키 혁명 후 스베르들롭스크로 개명,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다시 되찾았다는 슬픈 사연이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으로 오는 길,시베리아의 새찬 바람을 실감하며 왔습니다.바이크가 계속해서 휘청거릴 정도였습니다.우랄 산맥에서 시작되는 이 시베리아 바람 때문에 바이칼의 하늘길은 여름에만 열린다고 합니다. - 이 아름다운 교회에 남아있는 슬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피의 사원에서 볼셰비키(구소련 공산당)에 의해 처형된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그의 가족들이 화장되어 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연하게도 지금 피의 사원이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