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 3

[1박 2일 / 10월]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 가학루[駕鶴樓].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150-1 / 황간향교 옆에는 추풍령을 바라보는 누각이 있습니다. 자연을 관상하며 세상사를 논하고,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며, 전시에는 지휘본부가 되기도 했던 이 누각은, 1403(태종 3)년에 현감 하담(河澹)이 처음 세웠다고 하며, 경상도 관찰사 남재(南在)가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 하다"하여 가학루(駕鶴樓)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현감 손번(孫蕃)이 다시 세웠고, 1716((숙종 42)년에 현감 황도(黃鍍)와 1781(정조5)년 현감 이운영(李運永)이 중수했으며, 1930년에 김석영(金錫泳) 군수가 다시 중수하여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 후에는 황간초등학교가 불타 학교건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고... - 개인적인..

[1박 2일 / 10월] 옛날 과거보러 가던 선비들은 피해 간다는 추풍령...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 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절, 일이 있어 서울과 고향 또는 부산을 오갈 때, 고속도로와 열차속에서 보았던 추풍령과 사이의 국도, 차창 밖으로 보이던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보였고, 언제가는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이제서야 와 봅니다. 당시와는 풍경이 많이 바뀌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 위쪽이 경부고속도로이고 아래쪽이 4번국도 입니다. 그 사이로 경부선 철길이 놓여있고... 그런데 새롭게 생긴 국도가 고속도로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 좌측 아래에 보시면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몇 장 담았습니다. - 전생에 머슴인줄 알았는데 갑짜기 이 고개를 넘어 과거보러 가던 기억이... 과거보러 추풍령으로 넘어가면 ‘추풍납엽’처럼 떨어진다고 하던데 아마도... ^ ^ - 영동의 ..

[1박 2일 / 10월]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노래비.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리 / 7시경 영산연지를 출발하여 한 눈(?) 팔지 않고 가을바람을 타고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추풍령삼거리 도착 추풍령고개를 넘어 가려는데, 눈에 들어오는 노래비가 있어 잠시 쉬면서 몇 장 담았습니다. 추풍령노래비는 1988년 9월 5일 88서울올림픽 성화 봉송기념으로 세웠고, 4번국도 확장공사로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 노래가 히트하면서 산골마을 추풍령은 추풍령역과 함께 전국적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추풍령, 고향의 강 등을 불러 폭발적 인기를 끈 남상규. 개인적으로 추풍령도 좋아하지만 '고향의 강'이란 곡을 더... - 국악과 지역특산물인 감과 포도를 형상화했다는 이랑탑. -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왔네요. 지역에 사시는 분과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