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향교 2

[1박 2일 / 10월]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 가학루[駕鶴樓].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150-1 / 황간향교 옆에는 추풍령을 바라보는 누각이 있습니다. 자연을 관상하며 세상사를 논하고,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며, 전시에는 지휘본부가 되기도 했던 이 누각은, 1403(태종 3)년에 현감 하담(河澹)이 처음 세웠다고 하며, 경상도 관찰사 남재(南在)가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 하다"하여 가학루(駕鶴樓)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현감 손번(孫蕃)이 다시 세웠고, 1716((숙종 42)년에 현감 황도(黃鍍)와 1781(정조5)년 현감 이운영(李運永)이 중수했으며, 1930년에 김석영(金錫泳) 군수가 다시 중수하여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 후에는 황간초등학교가 불타 학교건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고... - 개인적인..

[1박 2일 / 10월] 지방민의 교화와 교육을 위해 창건된 황간향교[黃澗鄕校]...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150-1 / 황간향교는 1394(태조 3)년에 마을 뒷산에 창건하였고, 1666(현종 7)년에 서쪽 2리인 토성 안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1752(영조 28)년과 1901(고종 5)년에 중수하였고,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과 고직사 등의 부속건물이 있는데 앞쪽은 배움의 공간으로 명륜당이 있고, 뒤쪽은 제사공간을 형성하는 대성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본래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추모하며 제사를 지내고, 지방백성에게 교육을 가르치는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였지만,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를 지내는 등 문화재로서의 가치만 남아 있습니다. 황간향교도 1894년 갑오개혁이후 교육적기능은 사라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대제라는 커다란 지역행사의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