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150-1 / 황간향교 옆에는 추풍령을 바라보는 누각이 있습니다. 자연을 관상하며 세상사를 논하고,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며, 전시에는 지휘본부가 되기도 했던 이 누각은, 1403(태종 3)년에 현감 하담(河澹)이 처음 세웠다고 하며, 경상도 관찰사 남재(南在)가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 하다"하여 가학루(駕鶴樓)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현감 손번(孫蕃)이 다시 세웠고, 1716((숙종 42)년에 현감 황도(黃鍍)와 1781(정조5)년 현감 이운영(李運永)이 중수했으며, 1930년에 김석영(金錫泳) 군수가 다시 중수하여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 후에는 황간초등학교가 불타 학교건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고... - 개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