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덴마크(Denmark)

[세계일주 / 덴마크] 스칸디나비아 지방 최초의 고딕식 성당, 로스킬레 대성당(Roskilde Cathedral).

apollo695 2017. 11. 3. 22:43


로스킬레 대성당은 스칸디나비아 지방 최초의 고딕식 성당이며,

15세기 이후 덴마크 왕가의 영묘로 사용되고 있고

여왕 마르그레테 1세(Margrete I)를 비롯하여 

왕 10명, 여왕 17명 등 역대 왕들의 영묘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 종교 건축의 발달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라

1995년에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 로스킬레(Roskilde) 시는 덴마크의 옛 수도였다고 하며,

  1658년 스웨덴과의 평화 조약이 체결된 곳으로도 유명한 도시 입니다.


- 하늘을 찌르는 두 개의 첨탑이 아주 인상적 입니다.


- 제가 교회나 성당의 입구를 자주 찍는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파사드라는 것이 좋아서 입니다.

  건물의 정면 출입구에 다양한 장식(?)으로 표현한  이 독특함이 좋아서...


- 로스킬레 대성당은 벽돌을 주재료로 한 초창기 성당 건축물의 표본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성당 건축에 큰 영향을 끼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 3백만 개 이상의 벽돌이 사용되었다고...


- 옆에 있던 이 예배당은 19세기 말에 증축한 건물이라고 하며,

  로스킬레 대성당은 북유럽의 종교 건축물의 발달사를 잘 보여준다고 합니다.


- 처음 건설될 때는 고딕양식의 성당이였지만,

  그 시대에 유행했던 양식들로 조금씩 증축되면서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결합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 덴마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로스킬레 대성당은

  나중에 증축되었던 예배당 등도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되었다고...


- 짙은 노란색이 인상적이여서 담아 왔는데,

  이곳이 로스킬레 궁전(Roskilde Palace)이라고 합니다.

  대성당 옆에 위치하며 왕의 장례식과 관련된 행사가 있을 때,

  왕가의 친족들이 머무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1995 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후,

  매 년 1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 참고로 덴마크 왕과 여왕이 안장되어 있지만 왕의 장례식은  한번도 거행된 일은 없었고 유해만


이 안치되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 높이 85m의 첨탑은 1636년에 증축 되었다고 합니다.


- 창문도 독특한 디자인 입니다. 스테인드 그라스라기에는 뭔가 다른...


- 마지막으로 한 장 더 담고 히르트할츠로 출발 합니다.



- 히르트할츠 캠핑장(Hirtshals Camping) 입니다.

  로스킬레에서 출발하여 히르트할츠까지는 

  이번 여행기간 중 가장 신나게 달렸던 구간 입니다.

  450km의 거리를 고속도로로 계속해서 달렸던...

  바람이 무지하게 심했던 스토레벨트 다리를 제외하곤

  거의 100km의 속도로 주행 했습니다.

  

  스토레벨트 다리( Storebæltsforbindelsen)의 휴게소에서   

  한글을 보고 반가워 하던 폴란드인이 기억 납니다.

  아쉽게도 사진 한 장 못 찍었지만...


- 이곳 캠핑장에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로 가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좌측의 큰 텐트는 노르웨이로 가는 스위스 바이크이고,

  우측의 두 바이크는 저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가는 분들이고...


- 해질 무렵의 풍경도 한 장...

  우측은 식탁입니다.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요리를 한 후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해변 언덕에 위치한 이 캠핑장을 둘러 볼 시간이 없었네요.

  풍경이 멋진 곳이였는데...

  늦게 도착하여 저녁 먹고나니 어두워 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시간이 충분했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빨리 페리선착장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