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Alien),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등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도입부에 나오는 환상적인 폭포,
그 폭포가 데티포스(Dettifoss) 입니다.
영화를 봤을 때는 컴퓨터 그래픽 영상으로 생각했는데,
몇 년 전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Dettifoss)가 촬영지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이슬란드에서의 첫번째 여행지로 선정했습니다.
- 영화나 사진으로 볼 때도 그러했지만,
정말 믿기지 않는 풍경 입니다.
- 주차장에 다소곳이 주차해 놓고
저 돌무덩이 속으로 들어 갑니다.
- 제가 어렸을 땐 보았던 채석장의 풍경이랑 흡사한...
채석장도 아닌데 이런 돌무덩이들이 있습니다.
- 데티포스(Dettifoss)로 오는 길은 두 개가 있습니다.
제가 온 도로를 통과해 오면 옆에서 폭포를 볼 수 있고,
아쿠레이리(Akureyri) 쪽에서 오면
보이는 전망대에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비포장이고 시간만 되었다면 저 곳도 갔을텐데...
오후 6시가 다 되어서 대티포스를 나왔습니다.
- 데티포스(Dettifoss)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저 때의 감동은 말로도 글로도 제대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 데티포스(Dettifoss) 셀포스(Selfoss) 등
포스(foss) 폭포를 지칭하는 말 입니다.
- 폭 100m에 45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엄청난 양의 물과
물이 쏟아지면서 내는 천둥 같은 소리는
보는 이의 심장을 벌렁이게 할 만큼 압도적 입니다.
- 푸른 하늘이 있던 아주 맑은 날이 였는데,
데티포스(Dettifoss)에 날려온 물방울들이
하늘을 덮어 흐린 날 처럼 보입니다.
- 폭포 아래의 계곡에서 올라오는 물보라 또한 장관이고...
- 저도 다소곳이 한 컷 했습니다.
참하고 다소곳하고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 ^
- 시간이 늦어서 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레이캬비크 방향으로 가신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아쿠레이리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 영화속에 들어 와 있는 듯
가까이서 폭포를 보고 있습니다.
- 노르웨이의 트롤퉁가(Trolltunga)나,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
쉐락볼튼(Kjeragbolten) 같은 아찔함은 없지만...
가까이 서 있으면 폭포소리에 압도 당하고 무섭습니다.
- 용감한 분들은 가까이서 인증 샷을 찍고...
- 저도 용감하게 가까이 서 봤습니다. ^ ^
스페인에서 온 친구가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해서...
- 광각렌즈가 정말 아쉬웠던 풍경 입니다.
아래 쪽도 함께 담았다면 정말 멋진 풍경일텐데...
- 아래 쪽의 풍경 입니다.
- 조금 뒷쪽에서 담은 풍경.
저수조의 물이 넘치는 것 같은 느낌 입니다.
- 1km정도 떨어진 셀포스(Selfoss)를 향해 가는 길.
- 문득 궁금해 집니다.
저 절벽에서 보는 풍경은 어떠한지...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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