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신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 감은사의 터, 감은사지[感恩寺址]...

apollo695 2012. 9. 26. 22:29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6-1 /


감은사(感恩寺)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 후,
왜구의 침략을 막기위해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2년(682)에 완공되었고,
부왕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는 뜻으로 감은사(感恩寺)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를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구조로 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감은사는 황룡사, 사천왕사와 함께 호국사찰로 알려져 있는데,
언제 폐허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금당 앞에는 13.4m의 높이의 거대한 감은사지3층석탑이,
동서로 마주 보고 쌍탑으로 세워져 있는데,
경주 박물관에 옮겨 놓은 고선사지3층석탑과 함께 삼국통일 직후의  3층석탑을 대표한다고...

 

 

석장동 암각화 풍경부터 톤이 거칠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ISO가 1250으로 설정되어 있네요.
이런...
어쩌다 이렇게 초보적인 실수를... T.T


- 감은사지3층석탑의 끝에는 날카로운 창이 꽂혀 왜구의 심장을 뚫어버리려는 신라의 염원이 느껴 집니다.

 

- 3층석탑중 서탑으로 2006년에 해체하여 보수복원 작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 여긴 동탑이며 1996년 해체보수작업을 마쳤다고...

 

- 서탑이며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보여 집니다. 3층엔 잠자리가 비행 중이네요.

 

- 동탑 역시 세월의 흔적이...

 

- 3층석탑 앞쪽은 가을을 기다리는 넓른 평야가 펼쳐져 있고...

 

- 양쪽의 탑 사이로 금당터만 남아...

 

- 강당터, 금당, 중문과 함께 터만 남아 안타까움을 더 하며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는 풍경. ^ ^

 

대종천쪽을 바라보며 늠름하게 서 있는...

 

- 역시 절에는 나무가 빠질 수 가 없습니다. 비록 터만 남은 감은사지만...
  용당리 탑마을을 지켜왔다는 당나무.

 

- 누군가 올려 놓고 간...

 

- 감은사지3층석탑은 삼국통일 후 쌍탑으로 변모하는 최초의 가람배치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