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자연이 빗어낸 기묘하고 신비한 조각작품들... 경주양남주상절리.

apollo695 2013. 9. 21. 21:33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


예전 글에에 말씀드렸듯이 주상절리는 용암이 흘르내리다가 

바다와 만나 굳으면서 생긴 육각기둥 모양의 지형입니다.

보통의 주상절리는 수직방향으로 형성이 되는데, 

양남의 주상절리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부챗살 모양의 톡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보기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주상은 기둥의 모양, 절리란 수직 쪼개짐 현상의 뜻이라고 합니다. 


2012년 9월 어느날,

가을을 재촉하던 비가 내린 후 파란 하늘이 좋아,

부산근교로 무작정 떠나면서 만났던 경주양남주상절리 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풍경이라 잠시 들렀는데,

예전에 보았던 신비로움은 여전하지만 여전히 공사중이네요.


- 부채꼴로 펼쳐진 주상절리. 아래로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이젠 내려 갈 수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 최대망원으로 몇 장 당겨 담았습니다. 지난 번에 풍경만 담아 아쉬웠었는데...


- 함양의 농월정에서 만났던 장작을 쌓아놓았던 풍경이 생각나는...


- 이번엔 계단의 형태로 굳어버린... 보라색은 왜 칠을 해 놓았는지 모르겠네요. 



- 유년시절 지금은 매립이 되어 버린 남천동에서 담치(홍합) 따고 놀았던 유년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는 풍경.


- 포토존과 읍천항을 바라보며 한 장...


- 7번, 31번국도의 해안도로는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라 다음을 기약하며 공사중이던 풍경도 한 장...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