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대왕암을 바라보며 부국강병을 염원하던... 이견대[利見臺]

apollo695 2013. 9. 22. 21:36

/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661 /


이견대는 신문왕이 문무왕의 수중 능묘을 망배(望拜)하기 위해 

대왕암(大王岩)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세웠다는 정자입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지를 축조한 후,

대왕암이 잘 보이는 이곳에 이견대를 짓고 

후대 왕들이 참배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신문왕이 세웠던 이견대는 없어 졌지만,

1970년 검물지를 확인하고 1979년 신라의 건축양식을 추정하여

지금의 이견정(利見亭)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왕암에서 대본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감은사지,

우회전하면 이견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충동여행을 했던 터라,

감은사지를 들른 후 가까이 있는 이견대를 모르고 그냥...


- 사적 제159호. 대본초등학교 앞 31번 국도 건너 숨은듯 절묘하게 위치한 이견대(利見臺).


- 뜨거운 여름의 한 낮, 쉬어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상행길이 아니고 하행길이였으면 한 숨 자고싶은...


- 이견정(利見亭), 정자라기에는 규모가 제법 큰...


- 1979년에 지어져 24년이 지나가는데 비교적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저 멀리 대왕암이 보이고 봉길해수욕장의 풍경도 눈에 들어 옵니다.


- 군복무시절 토요일마다 실시하던 내무사열 때의 침상이 생각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마루... ^ ^

  혹 지나실 기회가 있으면 꼭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