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
호미곳에서 도로로 나가지말고 대보항을 지나
해안로를 따라 느긋하게 15분 정도를 가다보면
작은 방파제를 지나 팔각정과 함께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옆의 해변에 보면 바로 눈에 띄는 독수리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까꾸리는 갈구리의 방언으로 까꾸리계는 갈구리로 끌었다는 뜻으로,
구룡포와 대보지역의 특산품인 과메기가 있는데,
지금은 꽁치가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원래는 청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청어가 갈고리로 끌어 담을 정도로 많이 잡혀
지명에 까꾸리계을 붙여 부른다고 하며,
독수리바위는 자연의 풍화작용으로 부서진 바위가
독수리를 닮았다하여 주민들에 의해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호미곶은 대부분이 알고 있었지만 해넘이 장소인 독수리바위는 몰랐는데,
동해안에서 뜨는 해와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이렇게 보니 뚜꺼비 두 마리가 보입니다. 나만 그런가? ^ ^
- 가까이서 보니 자갈과 모래로 구성된 바위가 곧 부서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지질학 용어를 잘 몰라...
- 열애중인 뚜꺼비커플이 자꾸 떠올라... ^ ^
-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랑 물놀이도 할 수 있는...
- 쾌응환조난기념비. 1907년 7월 일본동경 수산강습소의 실습선 조난사고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했는데,
이 조난사고로 대보등대를 건립하는 계기가 되고 이듬해 1908년 12월 호미곶에 장기곶등대가 건립되었다고...
해방과 함께 철거하여 방치했던 것을 1971년 1월에 재일동포인 한영출씨가 사비를 들여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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