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부석면 북지리 148 /
부석사는 신라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義湘大師:625~702)가 창건한
화엄종의 본찰로 제자인 신림(神琳)은 훌륭한 제자를 많이 배출하였고,
대석단과 석등, 석룡, 장대석, 석탑 등을 건립하며,
규모면에서도 크게 변모하며 현재 부석사의 기틀을 세웠고.
신라 하대에는 승려가 되기 위해 처음 출가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고려 현종 7년(1016) 원융국사(圓融國師)가 무량수전(無量壽殿)을 중창,
우왕 2년(1376)에 원응국사(圓應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이듬해 조사당(祖師堂)도 재건하는 등
고려 때 많은 건물들이 중창,창건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많은 중수기록이 있는데,
조선 성종 21년(1490)에 조사당을 중수,
명종 10년(1555)에 화재로 인해 안양루가 소실되어
선조 9년(1596)부터 11년까지 안양루를 중건하였고,
광해군 3년(1611)에는 폭풍우로 인해 무량수전의 중보가 부러져 중수,
영조 22년(1746)에 화재로 승당, 만월당, 서별실, 만세루,
범종각 등이 소실되어 이듬해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인 1919년에 무량수전과 조사당을 해체 수리하였는데,
이때 허리 부분이 잘린 석룡(石龍)이 노출되었다고 하며,
또한 무량수전 서쪽에 있던 취원루를 동쪽으로 옮기고,
취현암이라 한 것도 이때라고 합니다.
1967년에 부석사의 동쪽 옛 절터에서 쌍탑을 옮겨 범종각 앞에 세웠고,
1969년에는 무량수전 기와를 갈았으며
1977년부터 1980년에 걸쳐 전체적으로 정화하면서
일주문, 천왕문, 승당 등을 신축하였다고 합니다.
1994년인지 1995년이였는데 가물가물 하지만
월급을 받으면 책 한 권, CD 한 장을 구입하던 셀러리맨 시절,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구입 하면서 부석사를 알게 되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2013년에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 ^
- 부석사는 범종루와 안양루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 구조와 석축단을 만들어 건물을 올린
한국 전통건축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사찰 중 하나라고 합니다.
- 일주문을 지나면 만나는 부석사로 입구의 숲길, 운문사와 석남사의 길 버금가는 운치있는 산책로 입니다.
부석사 박물관쪽으로 들어오다보니 일주문과 당간지주를 못 담았네요. 어쩌다보니... ^ ^
- 숲길을 지나면 무시무시한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왕문은 사찰 안으로 들어오는
악귀를 제거하고 불법(佛法)을 옹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곳 입니다.
- 천왕문과 범종루 사이에 동서로 세워진 쌍둥이 탑으로 쌍탑이라고도 불리는 부석사삼층석탑.
쌍탑 중 동탑입니다. 전형적인 신라계 석탑 양식으로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 이층 구조로 아래층은 통로이고 위층은 법고와 목어를 걸어 놓은 범종루(梵鍾樓).
부석사안내도에는 범종각으로 되어있고 홈페이지에는 범종루로 되어 있습니다.
- 단청을 입히지 않은 건물이 소박해 보이지만, 영조 22년(1746)에 화재로 소실되는 아픔을 간직한...
- 범종루 2층에는 법고, 목어, 운판만 있고 범종은 다른 한쪽에 범종각을 세워 있습니다.
- 범종루처럼 2층구조로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2중의 기능을 부여한 누각, 안양루(安養樓).
- 1층에 걸린 편액은 '안양문'이라 되어 있고 무량수전쪽에는 보면 '안양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부석사(浮石寺) 현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글씨라고 합니다.
- 안양루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부석사는 뭐니뭐니해도 산자락들이 펼쳐진 이 풍광이 압권입니다.
- 무량수전 앞에 세워져 있는 국보 제17호인 석등(石燈).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등의 형태라고...
-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의 주불전인 국보 제18호 무량수전(無量壽殿).
고려 현종 7년(1016)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하였고, 공민왕 7년(1358)에 왜구에 의해 소실,
현재의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중창후 광해군 3년(1611)에 단청한 것이라고 합니다.
- 보물 제249호인 부석사삼층석탑. 보통 탑은 법당 앞에 건립하는데 이 석탑은 법당 동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신라시대 석탑으로 이웃의 절터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 최근에 지은 듯 아담하고 깔끔한 단하각(丹霞閣).
- 응진전(應眞殿)은 석가삼존불과 십육나한상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 석가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물 220호인 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자인당(慈忍堂).
- 석불좌상과 비로자나불좌상은 동쪽의 폐사지(廢寺址)에 있었던 것을 자인당으로 옮겨 놓았다고...
- 국보 제19호인 조사당(祖師堂). 고려 우왕 3년(1377)에 원응국사가 재건 후, 조선 성종 21년(1490)에 중수,
성종 24년(1493)에는 단청하였으며 선조 6년(1573)에는 서까래를 수리하였다고 합니다.
- 의상조사가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를 조사당 처마 밑에 꽃았더니 가지와 잎이 났다는 선비화(禪扉花).
잎을 삶은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말이 퍼져 사람들이 따 가는 바람에 나무가 많이 훼손되어 이렇게...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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