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쿠터 전국일주

[전국일주] 그 옛날, 아름다운 거문고 소리가 들렸다는... 영금정[靈琴亭]

apollo695 2014. 2. 2. 21:42

/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


영금정(靈琴亭)은 속초시 동명동 끝자락,

해안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밀려온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마다 

거문고 소리와 같은 신비한 소리가 들린다고해서

영금정(靈琴亭)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선생의 '대동지지(大東地志)'등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비선대(秘仙臺)라고 불렀고,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속초항을 개발하게 되면서

천혜의 아름다운 바위산을 부수고

그 바위로 방파제를 쌓으면서 바위산은 없어지고,

지금처럼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 지난 2011년에는 영금정 너머 반대편에서 야경을 담았는데 이번에는 방파제를 따라 산책하며 몇 장...

  등대와 바다, 정자를 배경으로 담은 풍경에 여행의 추억을 더해 남겨 놓습니다.


- 이런 변이 있나! 2년만의 방문인데 영금정에 출입금지라고 합니다. 아~ 된장! 출입금지라니...

  검색하다보니 11월에는 다녀오신 분이 있네요. T.T


- 방파제에서 50m 정도 다리를 건너 들어 가는데 아쉽지만 이렇게 라도 한 장...


- 등대전망대와 함께 속초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영금정 전망대.


- 순수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동명활어센타. 배모양을 하고 있어 여객터미널인줄 알았습니다. ^ ^


- 우뚝 솟은 바위에 세워진 영금정(靈琴亭). 정자가 있는 바위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바위산이였다고 합니다.


- 일제강점기에 속초항을 개발할 때, 바위산을 부수어 방파제로 쌓으면서 바위산은 없어지고,

  지금처럼 널찍한 바위의 형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 1957년 세워진 속초등대전망대는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 설악대교(좌)와 금강대교(우)는 속초항 관광선 부두와 연결되는 속초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고,

  야간에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진사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 마침 영금정 돌아가는 유람선이 보여 한 장. 속초,고성,양양의 해안가를 운항한다고 합니다.


- 영금정이 반영된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 동명항의 풍경. 불만제로였던가 대포항에서 저울눈금을 속여 횟감을 팔았던 유명세(?)를 떨친 후,

  동명항 입구 수협공판장 앞에도 양심저울을 비치, 소비자가 직접 무게를 확인할수 있도록 했다고...


- 새들이 많은 섬이라하여 붙여진 속초8경의 하나, 조도(鳥島). 무인등대는 1984년 7월에 설치 되었다고...


- 곱게 핀 해당화가 영금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