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최대의 중심지로,
모스크바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명성이 자자해서인지
울란우데나 블라디보스톡에도
같은 이름의 거리가 있습니다.
- 12시 35분, 안내도를 한 번 살펴보고 들어 갑니다.
- 아르바트의 거리 속으로...
- 거리의 화가들이 아르바트 입구에서 손님들의 눈길을 끕니다.
- 거리에서 늘어선 좌판서점들도...
이번 여행을 시작하면서 저녁 시간 이후 지겨우면 어떡할까
걱정하면서 책을 몇 권 가져 왔는데... 볼 시간이 없네요. ^ ^
- 입구에서 보이던 벗꽃들. 진짜 꽃은 아닙니다.
장식용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왠지 일본의 영향인 것 같아...
- 무명화가들의 작품을 파는 갤러리(?).
- 좌측에 있는 오래됨직한 독특한 디자인의 집이 눈에 들어 한 컷...
- 근대에 지은 듯한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형 빌딩들이 빌딩 숲을 이루는
우리나라의 서울이나 부산의 중심가와는 다른...
- 꽃으로 지붕을 장식한 예쁜 카페(?)도 많습니다.
- 구한말의 대작들이 살았음직한 건물도 보이고...
-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주의 황금상이라고 합니다.
투란도트 75주년을 기념하여 1997년에 세워졌다고...
투란도트의 내용은 다들 잘 아시는,
아름다운 공주가 자기의 배필로
수수께끼 세 개를 푸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 제법 큰 건물인데도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이 드는...
-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지만 저를 포함한 관광객을 제외한
이곳 사람들은 여유롭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푸쉬킨 시인의 생가와 이곳을 보기 위해 아르바트 거리를 찾았습니다.
- 빅토르 최 추모 벽화.
한국청년으로 보이는 학생도 저처럼...
- 카자흐스탄 출신의 한국계 러시아의 록가수 입니다.
키노(KINO)라는 록그룹을 결성,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고...
- 구 소련 시절 페레스트로이카라는 개혁기에
록음악으로 소련 젊은들의 우상이 되었지만,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말 그대로 불꽃처럼 살다간 사나이 입니다.
- 러시아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듯 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뜨료쉬까 인형 가게.
마뜨료쉬까 인형의 머리 부분을 열면 안에 작은 인형이 있고,
그 인형의 뚜껑을 열면 또 작은 인형이 들어 있는 인형 입니다.
- 러시아에서 만난 쉑쉑버거(SHAKE SHACK).
- 러시아 포크 음악의 대부라는 BULAT OKUJAVA 동상.
손자로 보이는 소년과 할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좌측으로 보이는 하늘색 건물이 푸쉬킨 생가 입니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 푸쉬킨 생가 앞에도 좌판서점이 있네요.
왠지 위치를 잘 한 것 같은... ^ ^
- 푸쉬킨과 그의 아름다운 아내, 나탈리아의 동상.
푸쉬킨의 죽음에는 그의 아내, 나탈리아와 연관이 있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아름다운 나탈리아를 누군가 희롱하였고,
그것을 못 참은 푸쉬킨은 그와결투를 하게 되었고
결투에서 지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푸시킨의 죽음에는 많은 음모론이 있습니다.
- 유년시절 동네 이발소의 거울 위에 걸려 있던 시화(詩畵)가 생각 납니다.
그 시화속에 쓰여진 시가 푸쉬킨의 '삶'이라는 시였습니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힘겨운 날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가 슬프다 해도
모든 것은 하염없이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지리니
- '삶이 나를 속이더라 슬퍼하지도 노여워 하지도 말자'며
싯구를 마음에 새겨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 BULAT OKUJAVA 동상의 뒤에까지 연결되는 동상인듯...
- 친절하게 이름까지 세겨 놓았습니다.
자기들만 알 수 있도록... ^ ^
- 귀여운 꼬마가 노래를 부르고...
- 나오면서 담은 아르바트 거리의 풍경.
인형탈이나 분장을 쓴 사람과 사진을 찍으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조심하시길... ^ ^
- 부르스 부라더스와 험프리 보가트가 손님을 맞이하는 카페.
부르스 부라더스는 코메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고,
험프리 보가트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연이였죠.
제가 좋아했던 잉그리드 버거만과 함께...
- 아르바트 거리의 산책을 마치니 오후 1시 25분이네요.
♪♬ 외로울 때면 생각 하세요 ♪♬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
♪♬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 나 이렇게 불빛속을 헤멘 답니다 ♪♬
- 신혼부부팀과 만호씨, 달님이랑 붉은 광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되어 돌아 가던 중 담은 건물.
광장이 너무 넓어 못만났지만...
- 교대식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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