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러시아(Russia)

[세계일주 / 모스크바(Москва) 최대의 중심지 아르바트(Arbat) 거리.

apollo695 2017. 8. 9. 03:54

모스크바 최대의 중심지로,

모스크바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명성이 자자해서인지 

울란우데나 블라디보스톡에도

같은 이름의 거리가 있습니다.



- 12시 35분, 안내도를 한 번 살펴보고 들어 갑니다.


- 아르바트의 거리 속으로... 


- 거리의 화가들이 아르바트 입구에서 손님들의 눈길을 끕니다.


- 거리에서 늘어선 좌판서점들도...

  이번 여행을 시작하면서 저녁 시간 이후 지겨우면 어떡할까

  걱정하면서 책을 몇 권 가져 왔는데... 볼 시간이 없네요. ^ ^


- 입구에서 보이던 벗꽃들. 진짜 꽃은 아닙니다.

  장식용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왠지 일본의 영향인 것 같아...


- 무명화가들의 작품을 파는 갤러리(?).


- 좌측에 있는 오래됨직한 독특한 디자인의 집이 눈에 들어 한 컷...


- 근대에 지은 듯한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형 빌딩들이 빌딩 숲을 이루는

  우리나라의 서울이나 부산의 중심가와는 다른...


- 꽃으로 지붕을 장식한 예쁜 카페(?)도 많습니다.


- 구한말의 대작들이 살았음직한 건물도 보이고...


-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주의 황금상이라고 합니다.

  투란도트 75주년을 기념하여 1997년에 세워졌다고...​

  투란도트의 내용은 다들 잘 아시는,

  아름다운 공주가 자기의 배필로

  수수께끼 세 개를 푸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 제법 큰 건물인데도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이 드는...


-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지만 저를 포함한 관광객을 제외한

  이곳 사람들은 여유롭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푸쉬킨 시인의 생가와 이곳을 보기 위해 아르바트 거리를 찾았습니다.


- 빅토르 최 추모 벽화.

  한국청년으로 보이는 학생도 저처럼...


- 카자흐스탄 출신의 한국계 러시아의 록가수 입니다.

  키노(KINO)라는 록그룹을 결성,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고... 


- 구 소련 시절 페레스트로이카라는 개혁기에

  록음악으로 소련 젊은들의 우상이 되었지만,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말 그대로 불꽃처럼 살다간 사나이 입니다.


- 러시아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듯 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뜨료쉬까 인형 가게.

  마뜨료쉬까 인형의 머리 부분을 열면 안에 작은 인형이 있고,

  그 인형의 뚜껑을 열면 또 작은 인형이 들어 있는 인형 입니다.


- 러시아에서 만난 쉑쉑버거(SHAKE SHACK).


- 러시아 포크 음악의 대부라는 BULAT OKUJAVA 동상.

  손자로 보이는 소년과 할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좌측으로 보이는 하늘색 건물이 푸쉬킨 생가 입니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 푸쉬킨 생가 앞에도 좌판서점이 있네요.

  왠지 위치를 잘 한 것 같은...  ^ ^


- 푸쉬킨과 그의 아름다운 아내, 나탈리아의 동상.

  푸쉬킨의 죽음에는 그의 아내, 나탈리아와 연관이 있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아름다운 나탈리아를 누군가 희롱하였고,

  그것을 못 참은 푸쉬킨은 그와결투를 하게 되었고

  결투에서 지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푸시킨의 죽음에는 많은 음모론이 있습니다.


- 유년시절 동네 이발소의 거울 위에 걸려 있던 시화(詩畵)가 생각 납니다. 

  그 시화속에 쓰여진 시가 푸쉬킨의 '삶'이라는 시였습니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힘겨운 날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가 슬프다 해도

  모든 것은 하염없이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지리니


- '삶이 나를 속이더라 슬퍼하지도 노여워 하지도 말자'며

  싯구를 마음에 새겨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 BULAT OKUJAVA 동상의 뒤에까지 연결되는 동상인듯...


- 친절하게 이름까지 세겨 놓았습니다.

  자기들만 알 수 있도록... ^ ^


- 귀여운 꼬마가 노래를 부르고...


- 나오면서 담은 아르바트 거리의 풍경.

  인형탈이나 분장을 쓴 사람과 사진을 찍으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조심하시길... ^ ^


- 부르스 부라더스와 험프리 보가트가 손님을 맞이하는 카페.

  부르스 부라더스는 코메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고,

  험프리 보가트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연이였죠.

  제가 좋아했던 잉그리드 버거만과 함께...


- 아르바트 거리의 산책을 마치니 오후 1시 25분이네요.

  ♪♬ 외로울 때면 생각 하세요 ♪♬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

  ♪♬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 나 이렇게 불빛속을 헤멘 답니다 ♪♬ 



- 신혼부부팀과 만호씨, 달님이랑 붉은 광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되어 돌아 가던 중 담은 건물.

  광장이 너무 넓어 못만났지만...


- 교대식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