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친구를 만났다는 것 입니다.독일에서 바이커, 밀로(Milo)라는 친구 입니다. 독일의 이 친구 집에서 19일을 보냈고,지금은 세르비아에 있는 이 친구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시 비가 시작되어 북쪽의 코스는 전부 취소 되었습니다.첫번째로 아이슬란드 북부 해안에 있는15m 높이의 코뿔소 모양의 바위인, 공룡 바위(Dynosaur Rock)가 취소 되었고,폭포와 웨스트 피요르드를 볼 수 있는 딘얀디(Dynjandi)도 취소,퍼핀 서식지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최서단, 라트라브야그(Látrabjarg)도 취소 되었습니다.모두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하기에 갈 수 없었습니다. 샤워장도 없는 이름도 모르는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다음 날 정오 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출발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