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5

[1박2일 / 3월] 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정암루[鼎巖樓]...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1-1 /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찾아온 꽃의 계절에 다시 봄나들이 떠납니다. ^ ^ 3월 28일 새벽 4시 출발, 의령, 산청, 하동, 광양, 구례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해 3월 축제에 볼 수 없었던 매화들이 아쉬워 재방문, 구례군 산동의 산수유축제까지... 봄이라는 춘(春)3월의 끝자락이지만 새벽 찬 공기에는 아직 겨울이 남아 있네요. 이 놈의 겨울은 왜 이렇게 머뭇거리지, 아무튼 햇님께서 뜰 때까지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인데... ^ ^ 지난 가을, 적상산으로의 1박 2일을 마친 곳이 의령의 정암루, 의령 9경 등 볼 거리가 많이 있어 그 중 몇 군데를 찾았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곽재우장군 생가로 가는 길, 의령관문과 정암루의 아침풍경..

[1박 2일 / 10월] 육십령로에서 만난 520년 된 느티나무, 반정마을 보호수[保護樹]...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953 / 육십령을 출발하여 26번 국도를 따라 다음목적지로 향하던 중, 커다란 나무가 눈에 띄어 잠시 들렀습니다. 반정마을 입구에서 500년이 넘는 세월을 지키고 있는 이 나무는 1972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입니다. 520년에 세월에 6M의 둘레에 높이가 무려 28M나 된다고... - 가을에 물들어 가던 느티나무 그리고 감나무와 정자가 이렇게 멋진 가을 풍경연출하는데 어찌 눈에 띄지 않겠습니까? 예상치못한 곳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면 웬지 횡재한 기분이... ^ ^ -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쉬고 계십니다. 덕분에 나무의 크기가 확실히... - 가는 여름이 아쉬운듯 버티고 있는 푸른 잎들... - 불꽃들이 바람에 날리는 것 같은... 뒤로 보이는 실개천이 남덕유..

아름답고 화려한 축제의 밤, 진주남강유등축제...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아름답고 화려한 축제의 밤을 담았습니다만, 간과한 일이 있습니다. 눈에보이진 않치만 대부분의 유등들이 강물에 흔들리고, 잔잔한 가을 바람에도 흔들리고, 지나다니는 유람선의 작은 파도에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진주성쪽에서도 몇 장 담아오고 싶었는데, 천천히 Come back home 할 생각으로 그냥 출발합니다. 참고로 부산까지의 거리는 대략 130Km입니다. 고속도로처럼 잘 포장된 국도에 위험한 야간주행이라... - 야경은 촉석루 앞의 쌍룡이 제일 멋지길래 타이틀로 올립니다. - 낮에는 진주교에서 시작하여 밤은 천수교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에서는 명작동화의 장이 펼쳐 집니다. - 개미와 배짱이, 퇴근시간이라 차량이 많아 다리가 많이 흔들려 ..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두번째]...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2008년 축제가 끝난후 방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잊고 지내다, 지난 달부터 2008년 전국일주의 글을 올리면서 생각이나고, 때마침 유등축제기간이라 찾아 봤습니다. 처음 계획은 야경만 담을 예정이였으나 조금 일찍 도착하여, 파란 가을하늘과 함께 담아 보고, 북천역에 들러 코스모스 가득한 풍경 몇 장 담고, 유등의 화려한 밤을 담는 걸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그나저나 2008년 당시의 그 푸른 강물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황하 같은 누른 강물이... - 아오자이 여인들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것도 둘 씩이나... ^ ^ - 천안문 앞에 있는 화표를 옮겨다 놓았네요. - 강변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 세계의 풍물등..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첫번째]...

/ 경남 진주 남강일원 / 임진왜란의 진주성전투에 기원을 둔 남강에 띄우는 유등(流燈)놀이가 축제행사로 발전, 지금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남강유등의 기원이 된 진주대첩 420주년으로,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우리 문화를 형상화한 등과 전세계 30 여개 나라를 상징하는 1200여개의 유등(流燈)이 2012년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화려한 축제를 펼칩니다. 유등의 볼거리뿐만 아니라 진주 농산물특판장, 소망등 띄우기, 어린이를 위한 만화캐릭터등 전시장과 전통등 전시장,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진주성내 저잣거리와 남강변에 진주음식큰잔치도 있습니다. 북천코스모스축제와 함께 일정을 잡아 한번 다녀 오시길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