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마지막...

베를린 장벽을 찾아서...베를린 월 메모리얼(Gedenkstätte Berliner Mauer). 한국인이라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곳이죠.한때 국토의 분단이라는 같은 아픔를 가졌던 역사의 현장,저는 베를린을 떠올리면 손기정 선수와 베를린 장벽이 전부였던 세대 입니다.베를린 장벽은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곳이였습니다.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었던 곳 입니다.집시로 보이는 청년들이 다가와서 장애인을 위한 서명을 요구하는데,어딘가 수상한 느낌이 들어 못 알아 듣는 척'Sorry Sorry'하며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만, 여자들 3~4명이 농구경기의 수비수들처럼 제 앞을 막고 계속해서 서명을 요구하고,남자들은 제 뒤에서 시비 걸듯이 툭툭 치면서 따라 왔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소매키기 같기도 ..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세번째...

오랫만에 포스팅 합니다.안탈리아를 지나고 나서 400~600km의 거리를 이동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목적지 간의 거리가 멀어지다보니,중간에 야영을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지중해 근처는 봄날처럼 포근하였지만,터키의 동부 쪽으로 오니,새벽엔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 가네요. 겨울 여행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 1876년에 완공된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 주로 19 ~ 20세기의 조각품들과 회화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 입구에는 예술과 과학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프로이센의 국왕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iedrich Wilhelm IV)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이곳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었고, 1949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하다가 1959..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두번째...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게해를 지나고 지중해에 들어서니,한국의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씨가 계속 됩니다.특히 이즈미르(İzmir)를 지난 후밤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포근함이 느껴지는...하지만 비와의 악연이 계속 됩니다.보드룸(Bodrum)에서 4일,이곳 페티예(Fethiye)는 내일은 떠나야 하는데,지금 비가 시작 되네요. 터키는 인터넷이 너무 느립니다.이곳이 터키에서 5번째 숙소인데 모두 다 그러합니다.도중에 끊기는 경우도 자주 있고... 제가 두 개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데,어제 베를린 편 같은 경우 사진 다 업로드 해 놓고,티스로리는 발행이 안되어 처음부터 다시 하고,다음(DAUM) 블로그는 수정 중에 인터넷이 끊기는 황당한 경우가 생겼습니다.다섯 곳 모두 한 회사(TUR..

[세계일주 / 독일] 독일 역사의 중심, 베를린(Berlin) 첫번째...

동독, 서독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는 세대라,베를린 또한 동베를린이 어떻고 서베를린이 어떻고 했던 학창시절의 기억들이 있습니다.틀림없이 동독에 위치한 베를린인데,어떻게 서독의 수도도 같이 있는 것인지 그시절 많이 신기해했던... ^ ^ - 베를린 입성하니 베를린 전승기념탑(Berlin Victory Column)이 제일 먼저 반깁니다. 프로이센(Preussen)이 덴마크(1864년), 오스트리아(1864년), 프랑스(1871년)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지었다고 합니다. - 탑 꼭대기에는 8.3m의 키에 35톤의 무게를 가진 승리의 여신이 서 있습니다. - 전승기념탑 주위로 동상들이 몇 개 있습니다. 프로이센의 총리로 독일 통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알브레히트 폰 론(Albrec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