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르크 3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 국경을 넘어 핀란드로...

육로로는 처음으로 국경이란 곳을 넘어 간다니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했지만...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별 느낌도 없이 통과되고 말았습니다. - 러시아 국경 가기전의 검문소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없이 통과하는데, 저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작은 스쿠터로 여기까지 왔다는게 신기한 듯 자기들끼리 수근거리고... - 킬로수를 확인해 보니 12254Km이네요. 블라디보스톡에서 약 750Km에서 출발 했는데... 예상되었던 10800Km를 훨씬 넘는 거리를 달려 왔네요. 참고로 위로 보이는 시간은 한국시간 입니다. - 러시아 국경의 출국 사무소 입니다.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영문번호판 때문에 조금 늦어 졌습니다. 러시아 입국시 영문번호판 없어도 된다고 하여 한국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왔..

[세계일주 / 러시아]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마을, 비보르크(Выборг) 하나 더...

아무런 이유도 없이비보르크에서 이틀을 머물렀네요.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니,한 달 넘게 지나오면서러시아와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벌레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비를 피하게 해 주고,낮잠도 잘 수 있었던 버스 정류장도 그립습니다. 도시고 시골이고 할 것없이 깨끗했던 핀란드,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했던 노르웨이, 비싼 캠핑요금으로 놀랬던 스웨덴 등의 나라들보다인간적인 풍경을 보여줬던 러시아가 좋았습니다. - 비보르크 캐슬 박물관, 비보르크에서 가장 볼 만 했던 관광지 입니다. - 역사 박물관은 역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의 내용 등을 함께 전시한다고... - 성벽 모퉁이에서 작업에 한창인 늙은 화가의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 성문으로 들어 갑니다. KACCA(까싸)가 적혀 있지만 입장료는 박물관에만 받는다고 ..

[세계일주 / 러시아] 비보르크(Выборг)에선 무슨 일이...

비보르크는 비푸리라는 핀란드 제2의 도시였지만 겨울전쟁 때 소련이 빼앗겨지금은 러시아 땅이 된사연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겨울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여 시작된 전쟁이라고 합니다. 어느듯 러시아에서 보내는 일정의 마지막 마을이네요.제가 묶었던 숙소 근처의마을 분위기는 무너진 건물들 때문인지전체가 조용하고우울한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무너진 건물들을 관광상품으로이용하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 - 관공서 같은 건물 같지만 근처에서 가장 큰 시장 입니다. 비보르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 - 행사가 있는지 이곳도 공사가 한창 입니다. - 오후 6~7 시 경이였는데 한산한 비보르크 거리의 풍경. - 이 원형건물은 Round Tower라는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