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횡단의 끝자락인 스페인에서 만나게 될 돈키호테를 만났네요. 개인적으로 우유부단한 햄릿보다 행동하는 돈키호테를 좋아 합니다.제 애마의 이름도 변함없는 로시난테이고... ^ ^ 현재 러시아의 끝자락,비보르크에서 글을 올립니다.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내일 출발을 할 예정이였으나,내일도 역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비보르크로 왔습니다.이곳에서도 여전히 비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 ^내일은 핀란드로 넘어갈 예정 입니다. -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비틀즈를 만나더니, 이제프스크를 나오는 길에 돈키호테를 만나게 되네요. - 옆에서는 둘시네아 공주는 점심을 준비하려고 장을 보고 나오네요. - 이제프스크에서 카잔까지의 거리가 약 400Km인데 비가 오면서 카메라를 뒷의 철가방에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