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횡단의 끝자락인
스페인에서 만나게 될 돈키호테를 만났네요.
개인적으로 우유부단한 햄릿보다
행동하는 돈키호테를 좋아 합니다.
제 애마의 이름도 변함없는 로시난테이고... ^ ^
현재 러시아의 끝자락,
비보르크에서 글을 올립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내일 출발을 할 예정이였으나,
내일도 역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비보르크로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여전히 비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 ^
내일은 핀란드로 넘어갈 예정 입니다.
-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비틀즈를 만나더니,
이제프스크를 나오는 길에 돈키호테를 만나게 되네요.
- 옆에서는 둘시네아 공주는 점심을 준비하려고 장을 보고 나오네요.
- 이제프스크에서 카잔까지의 거리가 약 400Km인데
비가 오면서 카메라를 뒷의 철가방에 넣어두다보니
사진이 거의 없네요.
돈키호테 핑계로 한 페이지 만들어 봅니다.
- 10000Km 기념 샷을 찍으려고 세우는 순간 10001로 바뀌어 버리네요. ^ ^
부산에서 400Km, 블라디보스톡에서 약 750Km에서 출발을 했는데 어느새...
- 헬멧을 뒤집어 놓은 이유는 습기를 말리는 겁니다. ^ ^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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