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4

왜란의 역사와 함께 했던... 웅천읍성[熊川邑城]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 /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웅천읍성(熊川邑城)은남해안에 출몰하는 왜구와조선시대 왜인과의 교역 시설인제포왜관의 왜인들을 통제를 위해 축조된 성으로군사적인 기능과 행정적인 기능을 복합하여세종 16년(1434)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문종과 단종 때는 수차례의 보수 및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평면형태의 경우 정방형의 읍성에서 장방형의 읍성으로 증개축되었다고 합니다. 근처에 위치한 제포는조선전기에 개항한 삼포 가운데가장 규모가 큰 왜인거류지로웅천읍성과는 불과 1km 남짓 떨어져삼포왜란 때는 읍성의 동문이 소실되는수모를 겪기도 했다고... 임진왜란 때에는 웅천왜성(熊川倭城)의 자성(子城)으로,임진왜란 후에는 왜군방어의 최일선 기지로 역할을 수행한역사적으로 중요한 성곽이라고 합니다. 웅..

임진왜란 최초의 격적지,,, 동래읍성[東萊邑城]

/ 부산 동래구 안락동 / "戰死易假道難(싸워서 죽은 것은 쉬우나 길을 빌리기는 어렵다)"는 말과 함께 임진왜란이 시작된 곳이 바로 동래읍성(東萊邑城)입니다.안타깝게도 당시 송상현 동래부사는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젼사하며최조의 격전지가 패전지가 되었지만... 동래읍성은 삼한시대에 축조되기 시작해서고려 말과 조선 초기에 중건되어 임진왜란 이후 방치되었다가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에 의해 군사적요충지로 규모도도 커지고성의 모습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복천동 방향으로 옛날 고갯길(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성곽을 복원하여 동문도 만날 수 있지만,빗방울이 한 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여 아쉽게도 장영실과학동산도 다 못 보고 돌아왔네요.다음 기회에 북장대, 서장대와 동장대의 풍경도 올리겠습니다.그런데 금정산성도 일주할 계..

[1박 2일 / 3월] 붉은 옷 휘날리는 강한 남자, 홍의장군 곽재우의 생가...

/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817 / 홍의장군 곽재우(紅衣將軍 郭再祐)는 1552년(명종 7) 8월 28일 경남 의령군 세간리에서 태어나고, 본관은 현풍(玄風)이고 자(字)는 계수(季綬), 호는 망우당(忘憂堂)이며 시호는 충익(忠翼) 입니다. 의령은 외가인데 의병장으로 활동한 지역이 의령이다보니, 지금은 의령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10여명의 노비로 시작된 의병은 2천여명까지 늘었고, 특히 의령의 정암진(鼎巖津)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이 왜군과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이 승전으로 왜군의 전라도 진격을 막고, 곽재우의 의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의병들이 규합되고 의병의 세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고수(懸鼓樹) 옆에 있는 생가를 대신하여 복원된 이 생가는 조선 중기 사대부의 전형적..

[1박 2일 / 3월] 의병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의령 세간리 현고수[懸鼓樹]...

/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741-1 / 현고수(懸鼓樹)는 수령이 520년 정도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로, 선조 25(1592)년 4월 13일 왜군이 부산포에 침입하자 당시 유생이였던 망우당 곽재우가 북을 매달아 의병을 모집하고, 훈련에 사용하여 '북을 매달았던 나무'라는 뜻으로 현고수(懸鼓樹)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레 8.4m, 높이 20m의 크기로 천연기념물 제493호로 지정된 이 나무는 매년 의령에서 열리는 의병제전행사의 성화도 이곳에서 채화된다고하며, 한국의 명목 시리즈라는 우표에도 나와 있습니다. - 마을 앞을 흐르는 유곡천 세간교를 건너 마을에 들어서면 마을의 수문장 같은 현고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옛날 마을 입구에는 마을을 수호하며 신령이 깃들었다하여 제사도 지내는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