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 이번 장산행으로 추억의 페이지를 하나 더 새겨 놓았지만, 해운대에 있는 중학교를 다녀 이곳에 관한 추억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올렸던 수영강과 수영비행장의 추억과 더불어 당시 해운대는 넓은 백사장 너머로 바다가 있고,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있었습니다. 이 송림은 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장소이였고, 화장실에 책걸상을 숨겨놓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땡땡이 칠 때,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치만 촬영현장에서 직접 보았던 거룡(당시 이소룡과 닮은 액션배우)형님과 악역전문 김기주아저씨 등... ^ ^ 송림 옆에는 논과 밭이 있었고 그 옆에는 바다와 만나는 시냇물이 흘렀습니다. 해운대역과 해운대 시장 그리고 해운대에 유일했던 해운대 극장, 달맞이고개엔 AID차관을 도입하여 건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