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호 5

[1박 2일 / 10월] 단풍치마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적상호전망대....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930 / 해발 850m의 적상산 중턱에는 1995년에 만들어진 적상호라는 인공호수가 있고, 호수 주변으로 있는 산책로 끝에는 적상호전망대가 있습니다. 적상산 주변의 경관 뿐만 아니라 덕유산과 무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곳이며, 동시에 무주양수발전처의 발전설비시설인 조압수조라고 합니다. 양수발전소는 상부와 하부에 각각 하나씩의 저수지를 만들어 놓고, 전력소비가 적은 한밤중에 물을 고지대저수지로 끌어올려 놓았다가, 필요한 때에 하부저수지로 물을 흘려 발전하는 방식의 발전소를 말한다는데, 적상호는 무주양수발전소의 상부댐 입니다. - 적상산을 오르는 무려 6Km 30 여개의 꼬부랑 길을 '북창 드라이브 코스'라고 하며, 정상엔 산정호수 적상호가 있고 그 길..

[1박 2일 / 10월] 붉은 치맛단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 내리던... 적상산[赤裳山].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 지난 가을 신불산에서 담았던 파노라마풍경이 좋아 이번에도 담았봤습니다. 적상산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는 안렴대(安廉臺)에서 담고 싶었던 풍경인데, 안개가 심하여 포기하고 내려왔던 적상산에서의 풍경이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인지 사라져가는 안개 덕분으로 적상호전망대에서 조금 보상을 받았습니다. - 클릭해서 보시면 여인네의 붉은치마(赤裳)가 실감나는 한국 100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 집니다. 신불산에 느꼈던 시원하고 눈이 시리게 푸르던 가을하늘과는 정말 다른 느낌의 가을풍경이...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1박 2일 / 10월] 조선 왕조의 실록과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던 곳, 적상산사고지유구[赤裳山史庫址遺構)]...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117-5 / 고려초부터 실록편찬을 하였으나 전쟁등으로 소실되는 일이 많았고, 조선에서도 이를 계승하여 안전한 장소에 실록등을 보관하고자하여, 서울의 춘추관과 충주에 사고를 두었고, 세종 21(1439)년에는 경상도의 성주와 전라도의 전주에도 사고를 만들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가 소실되자, 전주본 원본과 교정인쇄본을 합쳐 실록 5부를 완성하였고, 서울의 춘추관, 강화도 마니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에 각각 1부씩 보관했습니다. 이 중 묘향산본이 후금(청)과의 외교관계가 악화되면서, 1614(광해군 6)년에 적상산에 실록전을 건립한 뒤, 1618(광해군 10)년에 일부를 옮겼고, 나머지는 1633(인조 11)년에 적상산 사고로 옮겼습니다. 조선..

[1박 2일 / 10월] 영호남을 오가는 요충지에 세워진 적상산성[赤裳山城]...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산119-1 / 적상산성은 고려 말 공민광 때 거란의 침입이 있은 후, 최영장군은 이곳에 산성을 쌓기를 건의하여 축조되었고, 조선 세종 땐 체찰사 최윤덕장군도 보존할 곳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고 합니다. 안국사 주차장에서 호국당 앞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내려가면 만나는 호국사비(護國寺碑) 근처의 산성풍경을 몇 장 담았습니다. - 차곡차곡 쌓여진 세월동안 잊혀져간 누군가의 피와 땀이 적시어 이렇게 붉은 산성이 되었나봅니다. - 그래서 적성산의 단풍은 이름보다 더 붉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흐린 날에 아침 안개가 아름다운 산세를 가려 많이 안타깝네요. - 적상산성은 다른 산성들과는 다른 돌담처럼 낮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영호남을 오고 가던 ..

[1박 2일 / 10월] 안민[安民]과 호국[護國]을 기원하는... 적상산 안국사[赤裳山 安國寺].

/ 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산184-1 / 2012년 10월 30일 새벽 2시경 다시 1박 2일을 다시 시작 합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영국사까지 원래 계획대로 움직일 예정이였으나, 나머지 일정을 약간 수정하여 한밤중에 적상산으로 향합니다. 쌀쌀한 새벽공기를 가르는 느긋한 드라이브를 한 상당히 좋았던 출발. 무주를 넘어갈 땐 먼지같은 눈이 약간 보였는데, 그날 저녁 뉴스에서 설악산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오전 7시 30분경 안국사 도착. 도중에 천일폭포도 몇 장 담을 계획이였는데,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걸려있어 그냥...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안국사에는 안개에 덮혀 버렸습니다. 정상에서 적상산의 그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여 산에 오르다 포기하고 갑니다. 안국사(安國寺)는 고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