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폭포'라는 이 거창한 이름에는
북유럽 신들의 아픈 사연이 함께 합니다.
1,000년 전 기독교가 아이슬란드에 들어 오면서
북유럽 신화의 주인공들은 수난을 겪게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건이 이 고다포스(Goðafoss)에서 있었습니다.
기독교가 국교로 지정 되면서
북유럽 신들의 조각상들을 이 폭포에 던져 버렸고,
그 후 '신들의 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만한 북유럽 신으로는
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천둥의 신, 토르'와
북유럽 여행 중 비가 올 때 마다
저한테 욕을 들었던 '지혜의 신, 오딘'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북유럽을 떠나 동유럽에 왔지만 비는 여전하네요.
여기선 누굴 욕해야 하는지... ^ ^
- 고다포스(Goðafoss)는 긴 비포장 길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데티포스(Dettifoss)와는 달리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미바튼 호수(Myvatn)와 아쿠레이리(Akureyri) 사이의
1번 순환도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벌판에 강과 다리가 나오고
주차장과 카페가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 고다포스(Goðafoss)는 높이 12m의 아름다운 반원형의 폭포 입니다.
- 폭포 위에서 담은 풍경 입니다.
- 강의 상류에는 바트나이외쿠틀 국립공원(Vatnajökull National Park)이 있습니다.
- 이름이 어렵습니다. 바트나이외쿠틀...^ ^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구글에 표기된 이름으로 그냥 적었습니다.
- 산 허리를 감고 있는 구름들을 배경으로 한
폭포 위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 입니다.
- 오전 10시 경인데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10시 경에 이곳에 도착하려면 최소한 8시부터 준비해야 되는데...
- 윗쪽에서 폭포쪽을 보니 무지개가 떠 있습니다.
- 신속하게 클로즈 업으로 한 장 땡기고...^ ^
- 러시아에서 잃어버린 삼각대가 다시 생각나는...
야경을 담으려면 반드시 필요한데,
몇 번을 고민했지만 짐이 많아서 그냥 갑니다.
- 바트나이외쿠틀 국립공원에서 흘러 내려온 차가운 물은
이곳에서 12m의 폭포 아래로 떨어지며 장관을 이룹니다.
- 이쪽 전망대에는 데크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만,
경치는 그다지...
- 폭포를 향해 쉼없이 달려온 푸른 강물은
협곡을 지나면서 천천히 쉬어가는 듯 보입니다.
- 아래 쪽 강가에 사람이 보입니다.
호기심(?)에 내려 가 보았는데...
To be continued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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