쉥겐 협약국은 국경이 없다보니,
나라와 나라간의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독일의 동부 드레스덴(Dresden)에서 체코의 서부 프라하(Praha)로,
프라하에서 폴란드의 남부 브로츠와프(Wrocław)로 왔습니다.
브로츠와프(Wrocław)는 별 다른 정보없이 도착하여
구시가지 광장 주변의 풍경만 몇 장 담았습니다.
원래 2~3일 정도 머물면서,
뒷 타이어 교환 및 바이크 수리도 하고,
독일에서 계속된 비 때문에
겉옷에서 냄새가 나서 빨래도 할 예정이였는데,
호스텔에서 주차비를 따로 받아서 하루만 머물고
바이크 수리 후 브로츠와프(Wrocław)를 떠났습니다.
독일 친구가 폴란드는 수리비용이 싸다고 했는데,
뒷 타이어 교환, 좌측 브레이크 레바 교환,
벨트교환 비용으로 공임포함 약 30만원이 들었습니다.
벨트는 제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였습니다.
- 13세기에 건립되었다는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
16세기 중반까지 약 250년에 걸쳐 증축되었다는 건물 입니다.
- 폴란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정치인이였다는
알렉산더 프레드로 기념비(Aleksandra Fredro Monument).
-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 옆에 있던 곰동상.
혓바닥을 많이 만졌는지 밝은 색으로 변했고 혀가 많이 늘어져 있네요. ^ ^
- 독일이 연상되던 형형색색의 건물들...
브로츠와프(Wrocław)의 역사를 보니,
1945년까지 베를린과 쾰른에 이어 프로이센 제3의 도시였고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거주하던 독일인들을 추방 시키고
폴란드 영토에 편입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이승만 대통령이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편입시키려고 했지만...
-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의 뒤쪽 풍경.
시청이 브로츠와프에서는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 중세시대에 죄인들을 처벌하던 곳을 기념하여
1492년에 세워진 '브로츠와프의 칼(Pillory)'이라는 기념비 입니다.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칼을 씌운 채로 책찍등의 형벌을 받았다고 하니까,
아마도 경범죄를 지은 죄인들의 처벌로 생각이 되네요.
- 우측의 돌구슬이 늘어선 풍경이 재미있어 담았습니다.
도로 근처의 구슬 중에는 자동차에 부딫쳐 부서진 것도...
- 브로츠와프(Wrocław) 관광에서 이런 작은 동상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미리 정보를 알았더라면 좀 더 찾았을텐데... ^ ^
- 이 난장이 동상들은 폴란드의 반공 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이런 난장이 동상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 ^
- 'Papa Krasnal'이라는 조각상 입니다.
80년대 반공 관련 정치적인 잇슈를 기념하였다고 하는데,
폴란드 역사는 저도 문외한이라...
제가 보기에는 성질이 고약해 보이는 놈(?)이
둘리의 머리를 밟고 서 있는 것 같은... ^ ^
- 브로츠와프(Wrocław)에서 아픈 사연이 많은
성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St. Mary Magdalene Church) 입니다.
- 1232 년에 완공되었지만 1241년에 몽골의 침략으로 파괴 되었고,
1242년에서 1248년 사이 복구가 되었지만 1342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1342년에서 1362년 사이에 다시 복구 되었다고...
- 1887년에는 불꽃 놀이 중에 종탑이 파괴 되었고,
1945년에는 폭팔이 있어 남쪽의 탑이 무너지는 피해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1960년에서 1970년 사이에 복원된 모습이라고...
-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보기 좋습니다.
아침에 다니다보니 한가해 더 좋았던...
- 1996년에 만들어졌다는 Zdrój 분수(Fontanna Zdrój).
- 관광명소라는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 건물 입니다.
1728년 완공었다고 하며 바로크 양식의 아치형 입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아치형 입구는 한때 교회 묘지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합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성 엘리자베스 대성당(St. Elizabeth Cathedral) 입니다.
- 그림형제의 동화와는 연관이 없고
건물의 모양이 자매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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