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일주 - 폴란드(Poland)

[세계일주 / 폴란드] 한때 독일 땅이였던 브로츠와프(Wrocław).

apollo695 2018. 2. 7. 02:28


쉥겐 협약국은 국경이 없다보니,

나라와 나라간의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독일의 동부 드레스덴(Dresden)에서 체코의 서부 프라하(Praha)로,

프라하에서 폴란드의 남부 브로츠와프(Wrocław)로 왔습니다.


브로츠와프(Wrocław)는 별 다른 정보없이 도착하여

구시가지 광장 주변의 풍경만 몇 장 담았습니다.


원래 2~3일 정도 머물면서,

뒷 타이어 교환 및 바이크 수리도 하고,

독일에서 계속된 비 때문에 

겉옷에서 냄새가 나서 빨래도 할 예정이였는데,

호스텔에서 주차비를 따로 받아서 하루만 머물고

바이크 수리 후 브로츠와프(Wrocław)를 떠났습니다.


독일 친구가 폴란드는 수리비용이 싸다고 했는데,

뒷 타이어 교환, 좌측 브레이크 레바 교환, 

벨트교환 비용으로 공임포함 약 30만원이 들었습니다.

벨트는 제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였습니다.



- 13세기에 건립되었다는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

  16세기 중반까지 약 250년에 걸쳐 증축되었다는 건물 입니다.


- 폴란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정치인이였다는

  알렉산더 프레드로 기념비(Aleksandra Fredro Monument).


-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 옆에 있던 곰동상.

  혓바닥을 많이 만졌는지 밝은 색으로 변했고 혀가 많이 늘어져 있네요. ^ ^


- 독일이 연상되던 형형색색의 건물들...

  브로츠와프(Wrocław)의 역사를 보니,

  1945년까지 베를린과 쾰른에 이어 프로이센 제3의 도시였고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거주하던 독일인들을 추방 시키고

  폴란드 영토에 편입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이승만 대통령이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편입시키려고 했지만...


- 브로츠와프 시청(Wrocław Town Hall)의 뒤쪽 풍경.

  시청이 브로츠와프에서는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 중세시대에 죄인들을 처벌하던 곳을 기념하여

  1492년에 세워진 '브로츠와프의 칼(Pillory)'이라는 기념비 입니다.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칼을 씌운 채로 책찍등의 형벌을 받았다고 하니까,

  아마도 경범죄를 지은 죄인들의 처벌로 생각이 되네요. 


- 우측의 돌구슬이 늘어선 풍경이 재미있어 담았습니다.

  도로 근처의 구슬 중에는 자동차에 부딫쳐 부서진 것도...


- 브로츠와프(Wrocław) 관광에서 이런 작은 동상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미리 정보를 알았더라면 좀 더 찾았을텐데... ^ ^


- 이 난장이 동상들은 폴란드의 반공 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이런 난장이 동상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 ^


- 'Papa Krasnal'이라는 조각상 입니다.

  80년대 반공 관련 정치적인 잇슈를 기념하였다고 하는데,

  폴란드 역사는 저도 문외한이라...


  제가 보기에는 성질이 고약해 보이는 놈(?)이

  둘리의 머리를 밟고 서 있는 것 같은... ^ ^


- 브로츠와프(Wrocław)에서 아픈 사연이 많은

  성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St. Mary Magdalene Church) 입니다.


- 1232 년에 완공되었지만 1241년에 몽골의 침략으로 파괴 되었고,

  1242년에서 1248년 사이 복구가 되었지만 1342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1342년에서 1362년 사이에 다시 복구 되었다고...

- 1887년에는 불꽃 놀이 중에 종탑이 파괴 되었고,

  1945년에는 폭팔이 있어 남쪽의 탑이 무너지는 피해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1960년에서 1970년 사이에 복원된 모습이라고...


-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보기 좋습니다.

  아침에 다니다보니 한가해 더 좋았던... 


- 1996년에 만들어졌다는 Zdrój 분수(Fontanna Zdrój).


- 관광명소라는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 건물 입니다.

  1728년 완공었다고 하며 바로크 양식의 아치형 입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아치형 입구는 한때 교회 묘지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합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성 엘리자베스 대성당(St. Elizabeth Cathedral) 입니다.


- 그림형제의 동화와는 연관이 없고

  건물의 모양이 자매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캐논 G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