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설날이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신정 때 결심했던 마음들 다시 되세기시고...
지금 조지아 바투미(Batumi)의 싸구려 호스텔에서
침대와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어 널브러져 있습니다.
다시 터키로 들어갈 예정이지만
조지아를 떠나면 다시 빠뜻한 일정과 싸워야 하기에
따뜻한 이곳에서 게으름을 피우며... ^ ^
- 1609년에 착공하여 1626년에 완공되었다는 성당,
Shrine of Our Lady of Graces 입니다.
- 성 요한 대성당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당의 입구의 풍경. 출입구의 동상들이 인상적이였던...
폴란드 출신의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지(Igor Mitoraj)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부조가 눈에 띄어 담았던 풍경.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저는 바르샤바의 이런 풍경들이 좋았습니다.
-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기자기 하면서 각각의 개성들이 묻어 있는...
- 13 ~ 14세기 경에 형성 되었다는 시장 광장(Old Town Market Place).
18세기까지 바르샤바의 중심이였다고 하네요.
- 시장이 형성되었을 당시엔 목조 건물들이 대부분이였지만
15세기에 들어 서면서 벽돌을 쌓은 고딕양식의 건물들로 바뀌었다고...
- 시장 광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바르샤바의 상징인 인어 동상(Mermaid Monument)
바르샤뱌의 수호신인 이 동상은 제 2차 세계 대전 때에도 피해가 없었다고 하네요.
- 인어상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에는
18세기에 만들어진 펌퍼가 있습니다.
- 이른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유럽에서는 한국처럼 '아침 식사 됩니다'라는 간판을 볼 수 없는...
우리 나라가 살기는 정말 좋습니다.
아침 뿐만 아니라 밤에도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많으니...
- 1944년 바르샤바 게토 봉기(Warsaw Ghetto Uprising) 당시
사망한 어린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에 씌워진 철모와 걸고 있는 총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시겠지만 폴란드는 우리 나라처럼 아픔이 많은 나라 입니다.
- 1540년에 세워졌다는 바르샤바 바르비칸(Warsaw Barbican).
바르샤바 성벽의 일부로 성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 성벽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이 함께 있습니다.
바르샤바 바르비칸을 지나 150m만 가면 마리 퀴리 박물관 인데,
아무 생각없이 이 산책길로 빠져 버렸네요. 어이없게도...
- 섬찟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던 워즈와 사비 기념비(Wars and Sawy Monument).
이름외엔 만든 작가와 날짜등에 관한 정보는 찾을 수 없네요.
- 폴란드 국립 오페라 극장(Teatr Wielki - Polish National Opera).
1833년에 지어진 후 1939년에 폭격으로 1944년에 독일인에 의해
페허가 되었던 것을 1945년에서 1965년까지 복구 하였다고 합니다.
- 바르샤바 무명 용사의 묘(Warsaw's Unknown Soldiers' Grave).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에 세워졌고 전쟁이 많았던 폴란드에서
아주 중요한 기념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 폴란드의 유명 조각가 'Stanisław Kazimierz Ostrowski'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근위병 앞뒤에 있는 기둥에는 972년부터 1963년까지
폴란드에서 있었던 전쟁을 연도별로 새겨져 있습니다.
- 무명 용사의 묘 뒤에 있는 Saxon Garden 주립공원에 있던 분수도 한 장...
- 'Kościół Wizytek'라는 이름을 가진 후기 바로크 양식의 성당.
이 건물도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피해가 없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 성당 앞에 있는 우측의 이 동상은
스테판 위신스키(Stefan Wyszynski) 추기경이라고...
- 이 건물은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폴란드 국방부의 군 보건 검사관 건물이라고 하네요.
- 1847년에 완공되었다는 Uruskich 궁전(Pałac Czetwertyńskich-Uruskich).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때 소실되어 1948 ~ 1951년에 걸쳐 복구 되었다고 합니다.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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