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바르샤바(Warsaw)는
1596년 지그문트 3세(Sigismund III Vasa)에 의해
크라쿠프(Krakow)에서 이전하여 1611년에 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17세기에는 스웨덴군의 침입과
페스트의 유행 등으로 도시가 파괴 되었고
제 2차 세계 대전 때에는 독일군에 의해
폐허가 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도시 입니다.
참고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에도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바르샤바의 풍경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영화도 아주 재미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찾아 보시길...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고
폴란드는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던 역사를 가진 나라 입니다.
- 1679년에 착공하여 1696년에 완공 되었다는 성십자가교회[Holy Cross Church).
입구에 위치한 2개의 첨탑은 1760년에 완성된 것이고
십자가를 지고 있는 그리스도는 1858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 제 2차 세계 대전과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때 파괴 되었던 교회는
1945년에서 1953년 사이에 재건 되었다고 합니다.
- 십자가를 메고 있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공사 중이라 더 힘들어 보입니다. ^ ^
- 성십자가교회가 유명한 것은 쇼팽의 심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3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쇼팽은 자신의 심장만이라도
조국 폴란드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쇼팽의 누이에게 남겼고
우여곡절 끝에 쇼팽의 심장만이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 1830년에 세워진 높이 2.8m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좌상.
뒷에 있는 건물은 1823년에 건축된 Staszic Palace 입니다.
- 1667년에 지어진 Pałac Zamoyskich 궁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바르샤바 대학의 일부로 어학원과 도서관으로 사용 중이고,
쇼팽의 누나인 이자벨라 쇼팽이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 쇼팽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만난 중고서점.
'쇼팽'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 한 장 담았습니다.
- 쇼팽 박물관 옆에 있던 벽화(?)가 눈에 띄던 건물.
- 폴란드에서 가장 현대적인 박물관이라는
프레데릭 쇼팽 박물관(Muzeum Fryderyka Chopina).
- 쇼팽의 죽은 얼굴을 그대로 뜬 데스마스크와
쇼팽의 피아노,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쇼팽음악 체험실과 어린이 체험실 등도 있다고 합니다.
- 쇼팽의 삶과 작품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쇼팽 연구소 입니다.
2001년에 설립되었고 5 년마다 개최된다는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International Chopin Piano Competition )의 주최자라고...
- 1810년 세워진 바르샤바 음악원의 담장. 악보가 있는 담으로 유명하지만
프레데릭 쇼팽이 1826년부터 1829년까지 이곳에서 공부한 곳으로
프레데릭 쇼팽 음악 대학교(Uniwersytet Muzyczny Fryderyka Chopina w Warszawie)가
정식명칭이라고 합니다.
- 강변에 있는 인어상을 보러 다시 비스와강(Vistula River)으로 나왔습니다.
"BOTEL"이라는 배로 된 호스텔이 특이해서 한 장 담았습니다.
호기심에 뒤쳐봐도 숙박요금은 알 수 없네요.
-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인어상(Warszawska Syrenka).
약 6m의 높이로 1939년에 세웠졌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전설을 이야기 하자면
비스와 강변에 노래를 잘 부르는 인어가 있었는데.
상인이 돈벌이를 목적으로 그녀를 잡아 가두었고,
어부의 아들과 친구들이 이 인어를 구했주자,
인어는 구해준 이들이 필요할 때 도와 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들이 위험할 때 칼과 방패로 무장하고 도왔다는...
- 출발하면서 아침에 담았던 성 플로리아노 대성당 입니다.
1944년 독일군에 의해 폭파 되었다가 1972년에 복구된 성당이라고...
- 폴란드 군대의 교구 사제였던 이그나시 스코프카(Ignacy Skorupka) 동상.
1920년 러시아와의 바르샤바 전투(Battle of Warsaw)에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 1869년에 완공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Metropolitan Cathedral of St. Mary Magdalene).
오랫만에 담았던 러시아 정교회의 풍경이 좋아서 담았던...
-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특별히 나쁜 기억은 없는 호스텔 입니다.
세탁기가 없어서 손으로 빨래를 했던...
- 도로변에서 담은 호스텔의 풍경 입니다.
간판이 걸려 있어 찾기가 쉬웠던...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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