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_황소걸음으로 하는 여행

[요산요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속의 생태하천 온천천시민공원. 첫번째...

apollo695 2012. 6. 9. 22:28

/ 부산 동래구 수안동 381 /


성급한 여름이 좋아서인지,
일찍 열린 여름 바다가 반가왔는지,
해운대 해수욕장엔 55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해운대로 갈까하다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난 페이지를 돌아보니 2005년 11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이 이곳 온천천에서 있었네요.
그후 약 7년 만의 방문 입니다.


7년?
7년하니...
생각나는 먼로누나의 7년만의 외출.
까까머리 시절, 이발소에 걸려 있던 사진.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하얀 치마가 바람에 날려 올라가는 그 유명한...
그리고 내가 남자임을 확실하게 알게 해 주었던 그녀,
'신과 악마의 동화'라는 책으로 이름을 알게 되었던 그녀,
... 마릴린 먼로.


- 교대전쳘역에서 가까운 곳 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50분, 자 출발...

- 개울물을 노닐고 있는 청둥오리 두 마리. 7년 전엔 한쪽에서 기르는 집오리만 보였는데...

- 물이 예전에 비해 많이 맑아졌지만 아직도...

- 날이 많이 덥습니다. 저도 얼굴이 조금 익었습니다. ^ ^

- 꼬마 아저씨가 모래장난을 하고 있네요. 휴일이라 많은 가족들이...

- 그늘에서 쉬고 계시는 어르신들... 예비군훈련장 생각나는 풍경 입니다. ^ ^

- 동래구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것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 ^
전국일주 할려면 체력도 좀 더... 영화 취권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 부산 지하철 1호선 입니다. 교대역을 지나면 지상으로 나오고 이제부터 이 철로를 따라 갑니다.

- 기억에 없는 못보던 건물이 생겼습니다. 온천천 문화의 광장이라고...

- 곳곳에 가족 텐트가 보입니다. 확실히 해운대보다 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듯 합니다.
2005년에 왔을 땐 여기서 다리를 건너 금정구 쪽으로 올라 갔었는데...

- 새롭게 생긴 산책로로 오늘 처음 가 보는 곳 입니다.

- 물고기는 날아 다니고 사람은 지하로... ^ ^

- 제대로 된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아저씨. 한 여름엔 최고의 피서지로 예상됩니다.

- 아뿔싸! 이런 풍경은 생각도 못하고 삼각대를 안 가져 왔습니다.
감옥같기도 하고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같기도 하고...

- 그래도 꿋꿋하게 담아 봅니다. 그러나 지금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도시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좋아 한 장 더...

-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내려올 때 담을까하다 이 풍경이 좋을 듯 하여...
신발을 벗어 놓고 발을 담그고 계신 두분이 보기 좋습니다.

- 동래 전철역을 지나 철길 아래로 계속 갑니다.

- 좀 복잡합니다. 철길아래 도로가 있고 그리고 산책로를 연결하는 계단에...

- 명륜동역 입니다. 여기서 나가면 롯데백화점이 나오고...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