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금정구·동래구·양산시 /
금샘은 고당봉에 500M 정도 떨어진 자연 샘물인데,
전설에 의하면 금어가 이 샘에 내려와 자리를 잡았고,
이후 샘은 한번도 마르지 않고 금빛 물이 흘러내렸다고 하며,
금정산의 이름과 범어사의 이름이 여기에서 왔다고 전해 집니다.
범어사의 범어(梵魚)는 "하늘 나라의 고기"라는 뜻이라고...
지하철 2호선인 호포역을 출발하여 고당봉 북문을 거쳐,
범어사로의 대략 6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 내려가면 대략 7시간...
다음엔 범어사에서 시작하여 반드시 금샘을 찾고,
고당봉과 북문을 거쳐 제4망루와 나비바위 등이 있는,
산성길을 따라 동문 방향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 고당봉에서 30분 정도 내려 오면 북문이 나옵니다. 여기는 화장실과 쉼터, 식수 탁자등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가지고 온 음식들로 허기를 채우고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물로... 오늘의 교훈, 충동등산 하지 맙시다. T.T
- 북문을 나서며... 원효봉을 향하는 길 입니다. 다음 기회엔 금샘을 담고 이쪽으로...
- 때마침 날아온 까마귀가 호랑이가 그려진 깃발의 칼끝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제법 쎈 바람에도 늠름한 자태(?)를...
-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산책로처럼 잘 꾸며 놓았습니다.
- 편리하지만 산행의 자연스러움을 반감시키는 느낌이...
- 어릴적 가지고 놀던 새총이 생각나는 소나무.- 두그루 나무와 바위 사이에 만들어 놓은 쉼터. 그래도 이건 귀여워 보이네요.
- 북문에서 30분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범어사 11개 암자 중의 하나인 금강암.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 노란 현호색이 등산객의 발길을 잡습니다. 접사렌즈의 아쉬움이...
이런 야생화들이 좋아서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범어사 계곡에도 이런 이끼가 있었네요. 이번에는 삼각대의 아쉬움이... ^ ^
- 하산길은 산책로처럼 편안한 길이라 쉽게 왔네요.
- 눈에 띄는 소나무 한그루, 여기가 범어사 임을 알립니다.
범어사엔 벽송사의 미인송처럼 멋진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 범어사의 일주문인 조계문. 일주문으로는 드물게 보물(146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행사가 있는지 등을 달아 놓았습니다.
- 멀리서 들려오는 북소리(법고) 소리를 뒤로 하고 범어사를 내려 왔습니다.
- 오후 5시 45분 도착, 산행의 마지막 풍경으로 범어사 입구에서 한 장...
지하철역까지 다시 3Km 정도 내려 가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유종의 미를 생각하며 내려 왔습니다만...
손담비양의 노래가 자꾸 생각나... T.T
The end.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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