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285 /
청도 석빙고는 전국에 있는 6기의 석빙고 중,
현재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제일 큰 석빙고로,
보물 제323호로 지정된 문화유산 입니다.
길이14.75m, 폭5m, 높이4.4m 규모에 겨울철에 얼음을 저장하였다가,
봄 여름 가을까지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숙종 39년(1713) 2월 11일에 착공하여 같은 해 5월 5일에 준공했고,
비문에는 축조당시 석공이 13명, 목수와 치공 등,
연인원 6천 74명 정철 1,438근이 소요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추억으로 어릴적 먹었던 얼음과자 중 이름이 석빙고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단팥빵이랑 같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주 사 먹다보니 아주 선명한 추억으로 남아버린...
석빙고 50원, 단팥빵 50원 하던 시절,
그 그리운 시절... ^ ^
- 지하에서 화강암을 아치모양으로 쌓아 올리고 다듬은 돌로 홍예를 올린 후 흙을 덮었다고 합니다.
- 입구에서 담은 반대편의 모습. 출입문은 없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 바닥은 경사져 있고 흙으로 단단하게 다진 후 돌을 깔아 놓았습니다.
수평잡기가 난감했던 기억이... ^ ^
- 이곳이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 입니다. 광각의 압박...
- 아치형으로 된 천정. 고대의 무슨 의식을 행하는 장소 같은...
그림자 출연이 너무 많네요. ^ ^
- 개석(蓋石)이라는 것인데 거의 없어지고 몇 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 천정에 환기구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 입구의 풍경입니다. 경사진 지면과 돌계단이 비교 됩니다.
양쪽 가장자리에 배수로가 있고 경사를 따라 가운데로 모여 외부로 흘러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 반대편에서 담은 개석. 궁금하네요, 어디서 저런 넓은 돌을 구했는지...
- 허락없이 들어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 들어 가고 싶었지만...
제가 바른 생활 사나이라 입구에서만 몇 장... ^ ^
- 파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솟대. 대한민국의 민초들에게 희망을...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아름다운 풍경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신라의 몰락을 떠올리는 곳, 포석정[鮑石亭]... (0) | 2012.09.15 |
---|---|
포석정가는 길에 만난 인천교... (0) | 2012.09.12 |
세 바퀴 돌면 극락간다는... 작고 아름다운 청도읍성[淸道邑城]. (0) | 2012.08.26 |
관원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한 객사, 도주관[道州館]과 청도 척화비[淸道 斥和碑]... (0) | 2012.08.25 |
청도 8경의 하나, 유호연지[柳湖蓮池] 그리고 군자정[君子亭]... (0) | 201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