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
오전 9시 경 간월주차장에서 시작한 신불산 여행은
신불산까지의 하늘고생길을 올라 칼바위 공룡능선의 멋진 풍광에 취한 후,
영남알프스의 산세와 간월재의 하늘억새길로의 산책,
그렇게 가볍지 않은 가을날의 산책을 하고
정확한 오후 5시에 주차장에 도착, 대략 8시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신불산까지의 구간에서 많은 시간이 소비하였고,
처음 계획했던 시간보다 길어진 산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칼바위와 공룡능선의 풍경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참고로 부산의 승학산도 멋진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해발 496m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동아대 하단캠퍼스에서 출발하면 제법 가파른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산항과 낙동강, 을숙도와 김해평야 등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풍광이
다른 산행에서와는 다른 부산에서만의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아보니 2005년 10월에 승학산을 올랐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7년이...
가까운 곳이니 조만간 다시 한 번...
- 하늘억새길을 산책하는 기분,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
-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가 부럽습니다. 나는 저 때에 뭘 했었는지...
- 간월재의 돌탑, 3시경인데 늦은 점심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식인가? ^ ^
- 간월재휴게소와 간월산 오르는 길. 고민중 입니다. 간월산으로 갈지 말지를...
- 단풍사이의 암벽이 눈에 들어 한 장 담았습니다.
- 차량을 통제하고 있지만 2010년까지 간월재까지 차량이 통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회색암반 사이의 붉은 단풍과 푸른 가을하늘, 하늘억새길 외에 덤으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 간월산 방향의 하늘억새길,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고...
- 간월산 휴게소와 억새평원의 풍경. 역시 간월재의 주인공는 자연 그대로의 은빛 억새밭 입니다.
- 신불산자연휴양림 가는 방향의 풍경. 은빛물결의 억새를 만끽하고 단풍 사이로 멀어져 가는...
- 백발이 날리는 듯 한 억새꽃은 황혼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황혼 무렵 은빛이던 갈대가 온통 황금빛으로 변하는 장관을 연출하듯 해질녘에 담으시는게 좋을 듯...
- 10월 13일 낮 12시, 올해로 세 번째의 '영남알프스, 평화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분주하던...
- 간월산행은 포기하고 임도로 내려오면서 담은 간월산 방향의 풍경, 산수화의 한 장면 입니다.
- 영남알프스의 한 자락을 수놓는 간월재가 저 멀리...
- 간월산의 풍경이 못내 아쉬운 듯 계속 눈에 들어 옵니다.
- 간월재에서 40여분을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
임도라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주차장까지는 아직도 40여분을 더 가야 합니다.
- 09시 17분에 출발하면서 담았던 곳, 지금 시간은 정확하게 17시.
대략 8시간의 산행으로 신불산 간월재의 '요산요수'를 마쳤습니다.
The end.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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