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소백산 구인사[小白山 救仁寺] 첫번째...

/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1 /

소백산 연화봉 아래 자리 한 구인사(救仁寺)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 본산으로

1945년 상월원각(上月圓覺)스님이 칡덩굴을 얹어 

삼간초암를 지은 것이 구인사의 시작이라고 하며,

1966년 8월에 현대식 건물의 대가람으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좁고 가파른 골짜기를 따라 산세를 훼손하지 않고

가람을 배치한 것이 영주의 부석사와 비슷합니다.

1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층 대법당과

전국에 108개의 말사와 전국 최대 규모의 당우(堂宇)들이 있으며, 

천태종의 중흥 3대지표인 

애국불교·대중불교·생활불교의 참뜻을 현실 속에서 실천, 

염불 중심의 의례 종교를 탈피하고 부처의 자비심이 곧 애국애족이며, 

식량은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여 낮에는 승려들도 일하며

모든 불제자가 주경야선(晝耕夜禪)하는 실행자가 됨으로써 

호국사찰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구인사는 일주문으로 시작하여 사천왕문, 인광당, 범종루, 

오층대법당, 관음전, 삼보당, 향적당, 지관당, 대조사전 등이

소백산 자락의 골짜기를 따라 건물들이 들어 서 있고,

지금까지 보아왔던 사찰들과는 다른 생소한 느낌이 많은 절 입니다.

그리고...

가파른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서 들었던 생각,

'구인사의 인자를 어질 인(仁)이 아닌 참을 인(忍)으로 바꾸어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구인사 오르는 길이 수행의 길입니다.

다녀오신 분들은 공감하실 듯... ^ ^

 

- 구인사(救仁寺) 주차장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입니다.

  사설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국내외 불교 관련 유물을 수집해 보존 연구 한다고...

- 엄청난 크기의 사찰표지석이 눈에 들어오고 길도 가파르지기 시작합니다.

- 구인사 입구에 있는 버스터미널인 동문당(東文堂).

- 사찰로 들어가는 문으로 세상의 모든 진리는 하나임을 나타내는 일주문(一柱門),

  대부분 절이름 앞에는 절이 위치한 산이름이 함께 있습니다. 소백산구인사(小白山救仁寺).

- 일주문(一柱門)을 지나 구인사에서 처음 만나는 건물, 지금까지 만났던 사찰과는 다른... 

  궁궐같은 건물의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 금성철벽(金城鐵壁) 같은 사천왕문(四天王門)이 나오는데 역시 다른 사찰에서는 본 적 없는 독특함이... 

- 사천왕문의 이층에는 국내 최대의 청동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가파른 골짜기를 오르는 등산객(?)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 ^

- 사천왕문 앞에 있는 건물인데 놀랍게도 저렇게 궁궐같은 건물이 보일러실이라고 합니다.

- 승려와 신도의 교육시설과 대강당으로 사용되는 인광당(仁光堂).

- 총무원 건물로 1층에는 신도접수처, 2층은 총무원 사무실, 3층은 집무실과 회의실이 있다고...

- 코끼리가 기단을 받치고 있는 구인사 3층석탑. 1983년 6월 인도성지 순례 당시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 불교의 사물인 범종과 운판, 목어, 법고가 있는 곳, 범종각(梵鐘閣). 사찰에서는 범종소리로 하루를 시작,

  법고, 운판, 목어의 소리로 밤을 밝힌다고 합니다.

- 가을에 잘 어울리는 풍경인데 여름이라 아쉬움이... 구인사의 단풍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 다리 넘어 보이는 건물이 5층대법당 입니다. 국내 최대의 규로로 1980년 4월에 준공되었다고...

  구인사는 365일 기도를 할 수 있는 사찰로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는다고 합니다. 

- 스님들의 요사 및 공양 처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도향당(度香堂).

- 삼보당(三寶堂)은 천태종을 중창하고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존상과,

  제2대 종정 남대충대종사의 진영(眞影)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 구인사에서 인상적이였던 풍경 중의 하나, 거대한 장독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