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1 /
천태종(天台宗)은
594년, 중국 수나라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5시8교(五時八敎) 교관과 일심삼관(一心三觀)의 수행법으로
선(禪)과 교(敎)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宗派)라고 하며,
지자대사가 교학을 폈던 산이 천태산이라
천태종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백제의 현광법사(玄光法師)가
법화경교(法華經敎)를 전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고려 숙종 2년,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에 의하여
천태종이 하나의 종(宗)으로 개립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태종 7년(1407)에 하나의 천태종으로 합쳐졌고,
세종 6년(1424)에 조계종(曹溪宗), 총남종(總南宗)과 함께
선종이라는 이름으로 합쳐짐으로써 종명(宗名)마저 잃고,
조선의 숭유억불정책으로
5백여년 동안 중흥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근대에 들어 1945년 상월원각(上月圓覺)스님에 의해 중창되어
대중불교의 구현, 생활불교의 실천, 애국불교의 건립이라는
불교운동을 전개하며 다시금 중흥되기시작하였다고 합니다.
5시(五時)는
석가모니의 설법을 시간 순서에 따라 5단계로 설정한 것이고,
8교(八敎)는
설법의 방법을 나눈 네가지인 화의사교(化儀四敎)와
설교의 내용에 따라 네가지로 나눈 화법사교(化法四敎)를 가르키며,
일심삼관(一心三觀)은
일심(一心)을 대상으로 공관(空觀), 가관(假觀), 중관(中觀)의 삼관(三觀)을
실현하는 관법(觀法)이라고 합니다.
한번 찾아 봤습니다. 궁금해서... ^ ^
- 30칸의 수도하는 공간이 있는 판도암(辦道庵).
-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관음전(觀音殿). 천수천안관세음보살과 협시로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후불탱화로 그려져 있으며, 지장단과 열시왕 탱화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 설선당을 지나 판도암으로 오르는 계단. 앞서 가시는 할머니가 대단해 보입니다.
- 궁궐같은 대형 건물들만 아니라 곳곳에서 볼거리가 시선을 끕니다.
- 구인사는 건물의 벽에 그려진 벽화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 8000여 명이 동시에 기도·정진할 수 있는 다목적 전각인 광명전(光明殿) 입니다.
- 골짜기를 오르다 지쳐서인지 대조사전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와서 지금에서야 안간것을 알게 되었네요.
좌측으로 난 계단이 대조사전으로 가는 길인듯 보입니다.
- 광명전으로 들어가는 광명문(光明門).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대조사전을 만날 수 있다고...
- 가로등과 벽면의 축대가 인상적이라 한 장 담고...
- 잠시 땀을 식히고 한 숨 돌립니다.
- 광명문(光明門)에 들어서서 이 풍경을 담을 때도 대조사전으로 갈 생각을 못하고 그냥 나왔네요. ^ ^
- 특별강원인 설선당(說禪堂). 이런 디자인의 한국형 아파트단지를 건설해도 좋을 듯... ^ ^
- 삼보당(三寶堂) 후면의 풍경. 구인사를 찾은 신도들이 큰스님을 뵙고 인사를 올리는 곳이기도 하며,
종단 스님들이 모여 큰스님을 모시고 회의나 스님안거를 주재하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 구인사의 관음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과 협시로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후불탱화로 그려져 있으며,
지장단과 열시왕 탱화가 모셔져 있습니다.
- 규모만큼이나 장독들도 참 많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맨발로 불사르는 분도 보이네요. ^ ^
- 오를 때는 그냥 지나쳤던 인광당(仁光堂)의 벽화가 눈에 들어 한 장 담고...
- 세계평화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소원하는 비석을 마지막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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