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
소돌아들바위는 소돌포구 뒤에 있습니다.
마을이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을 이름이 '소돌(牛岩)'이 되었고,
쥬라기시대인 1억 5천만년 전,
지각변동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奇巖怪石)들이 있는
마을 해안가에 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흥미를끌고 있다고 합니다.
공원에 있는 기암괴석 중 소돌아들바위는 전설이 함께 내려오는데...
옛날 소돌마을에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부에겐 외아들이 있었는데 전쟁터에서 나갔고 전사하였는데,
부부는 아들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아내는 매일 용왕님께 아들의 무사귀환을 빌었고,
그러다 아내가 임신을 하게되었고,
태어난 아기는 전쟁터로 나갔던 아들과
똑같은 모습의 사내아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아내가 빌었던 장소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생겼는데,
특히 자식을 원하는 이들의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해서
'아들바위' 또는 ‘소원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 소돌아들바위공원 입구의 기암과 군초소. 코끼리가 군초소를 업고 있는 듯 한 풍경이 신기합니다.
처음엔 등대인줄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초소입니다.
-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사람을 못잊어 운다는 파도의 노래비.
- 아들을 얻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기도를 하고 간다는 기암괴석, 소돌아들바위입니다.
- 아침부터 바위로 향하는 관광객이 계십니다. 아들이 급하신가... ^ ^
- 잔잔한 물결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아침햇살이 좋아 한 장...
- 여행 둘째날, 영덕 해안도로에서 느꼈던 고요한 아침의 바다와는 또 다른 여유로움이...
- 소돌아들바위와 코끼리바위 사이의 풍경. 천연의 가두리 양식장 같은 느낌입니다.
- 소돌아들바위의 좌측프로필. 이렇게 보니 웬지 신령스러워 보이기도... ^ ^
- 정면에서 보는 소돌아들바위는 더욱 기묘한 형상을 하고... 한참 동안을 바라보게 만드는...
-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기도하는 조형물도 세워져 있습니다.
- 코끼리 두마리가 코를 마주하고 놀고 있는 이 형상은 일억오천만년이라는 시간이 만든 작품입니다.
- 등대의 탈을 쓴 초소. 아무리봐도 등대의 느낌이... ^ ^
- 카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소돌마을에서 운영한다고...
- 초소가 있는 코끼리 등에 올라 타서 한 장...
-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
'2013 스쿠터 전국일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일주]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기암괴석의 전시장, 죽도... 그리고 죽도정[竹島亭] (0) | 2014.01.15 |
---|---|
[전국일주] 여행 중 번뇌를 내려놓고 다시 한번 쉬어가는... 휴휴암[休休庵] (0) | 2014.01.12 |
[전국일주] 뜨거운 해변에서 벗어나 한적했던 경포대[鏡浦臺]의 밤... (0) | 2014.01.05 |
[전국일주] 아름다운 오지, 신선의 땅으로... 구미정[九美亭]. (0) | 2013.12.29 |
[전국일주] 정선아리랑의 애환(哀歡)과 정한(情恨)을 간직한... 정선 아우라지. (0) | 201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