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여행 중 번뇌를 내려놓고 다시 한번 쉬어가는... 휴휴암[休休庵]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 /

1997년 묘적전(妙寂殿)을 지으며 시작된 휴휴암(休休庵)은

1999년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을 한

해수관음상의 바위가 발견 되면서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알려지고,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해안가의 거대한 지혜관세음보살상과

황금으로 도금된 관음범종,

바닷가의 100평 남짓되는 거대한 바위인 연화법당 등으로

양양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휴암이 신흥사찰이라 그런지 자료는 별로 없네요.

휴휴암의 홈페이지도 좀 허술하다싶을 정도이고,

신문, 블로그, 카페등을 검색해도 마찬가지고...

불자들이나 관광객등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지금,

다른 사찰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전에

휴휴암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1년에는 비를 피한다고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허겁지겁 몇 장 담고 갔었는데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사찰의 이름처럼 이번에도 잠시 쉬면서 몇 장 담아왔습니다.

- 몸도 쉬고 마음도 쉬고... 쉬고 또 쉰다는 휴휴암(休休庵). 이번에도 잠시 쉬어 갑니다.

  때마침 지혜관세음보살 앞에서 스님께서 예불을 하고 계십니다.

- 일주문을 대신해 서 있는 불이문(不二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멧돼지들이 반갑습니다. 

  잘 있었냐? 도야지들아! ^ ^

- 지난번엔 비를 피한다고 우왕좌왕하다 못 보고 왔던 굴법당(窟法堂). 여기도 산도야지가 지키고...

- 굴법당(窟法堂) 내부의 풍경입니다. 40년만의 무더위에 선풍기가 제일 바쁘게 움직이고... ^ ^

- 휴휴암의 대웅전인 묘적전(妙寂殿)은 십일면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묘적전이 휴휴암의 시작이였다고...

- 이렇게 철조망을 쳐 놓았네요. 2011년 동부그룹에서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 약사여래불을 모신다는 비룡관음전(飛龍觀音殿). 벽에 그려진 비룡도는 2년 사이 제법 낡은 느낌이...

- 삼천삼백삼십관의 관음범종. 현재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범종중 가장 크다고 하며,

  일반인들도 타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3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는 지혜관세음보살. 지혜를 주시는 보살님이라고 합니다.

  좌측에는 동해용왕신이, 우측에는 남순동자가 보살님을 보필하고 있습니다.

- 아주 귀여운 눈동자를 가진 용(龍). 지난 2011년에는 비로 인해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파란 하늘이 아쉬운...

-  연화법당이라고 부르는 100여 평의 너럭바위. 관세음보살상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웬지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으라고 하는것 같은... ^ ^

- 가까이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여전히 인기가 많은 범종각(梵鐘閣).

- 너럭바위로 가는 길에 만나는 달마바위 입니다. 달마가 두 바위 사이를 헤집고 나오는 형상이라고...

- 너럭바위 주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 누른색이 바위고 검은색은 물고기 입니다. '물 반, 고기 반'이란 글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

  대부분 사람들에 의해 방생된 물고기들이라고 합니다.

- 해수관음상바위를 향하여 기어가고 있는 거북바위라고 합니다.

- 발가락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도 있습니다.

- 달마바위 뒷쪽의 풍경. 달마대사의 달마진경을 연마한 흔적인지 난도질을 당한 바위. ^ ^

- 누에고치처럼 생긴 큰 바위가 누워 있는 해수관음상바위로 알고 담아 왔습니다만, 다른 불로그에서는

  중앙에 있는 짙은 노란색 바위가 거북바위이고 좌측의 노란색의 바위가 해수관상이라는 곳도 있네요.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