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앙증맞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귀여운 폭포, 직탕폭포[直湯瀑布]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의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철원8경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다.

규모는 폭이 80m, 높이 3m로

웅장함보다는 아담하고 귀여운 폭포로

많은 진사님들이 즐겨 찾는 촬영포인트로

사시사철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에는 장마기간에 방문하였는데,

폭포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강물이 불어 나

설마 저게 폭포?

아닌 것 같은데...

하며 한참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

직탕폭포는 다른 폭포들과는 달리 

물이 많을 때 보다 적을 때가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보다 겨울이나 이른 봄에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 직탄폭포(直灘瀑布)라고도 불리는 이 아담한고 귀여운 폭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폭이 넓은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와 나란히 있는 다리는 상사교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 직탕폭포 앞에는 폭포를 전망할 수 있도록 절묘한 위치에 현무암으로 된 자연전망대(?)가 있습니다.

- 한쪽에는 비둘기낭처럼 움푹 패여진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직탕폭포지역은 화강암 위에 용암대지가 덮혔다고...

- 한 겨울이면 강의 가장자리가 얼어 좀 더 가까이서 직탕폭포를 만날 수 있고, 다른 폭포에서는 볼 수 없는

  얼음기둥 사이로 강물이 흐르는 색다른 풍경을 담고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가기엔 너무 멀어... T.T

- 겨울이면 얼어붙은 한탄강을 따라 고석정까지 약 7~8km되는 얼음 트레킹코스의 출발지라고 합니다.

  이렇게 원거리에서 담아보니 폭포가 작고 아담하게 느껴지지만...

- 지나가는 자동차의 높이를 기준으로 폭포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볼수록 깜찍하고 귀여운 직탕폭포.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一(일)자형 폭포라 더 앙증맞아 보이는...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