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팀의 우승을 기념하는 야구등대가 있는... 기장 칠암항.

apollo695 2014. 5. 28. 21:27

/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


아구등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야구배트와 글러브, 야구공을 디자인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등탑은 부산의 미래를 밝혀 줄 '희망의 등대'를 상징하며,

야구공은 중앙에 빈 공간을 두어 조망기능과 

베이징 올림픽 우승 기념을 등대로 표현했다고...


예전에 기장 죽성리의 두호항등대로 시작하여,

드라마 셋트인 드림성당이 있던 등대와 월전항방파제등대를 지나

대변항의 월드컵등대와 출산 장려의 의미로 세워졌다는 젖병등대,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하던 닭벼슬등대를 지나

송정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하면서 우연찮게 등대특집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야구등대라는 독특한 등대를 알게 되었네요.


칠암항은 부산에서 아나고회라고 불리는 붕장어회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변항의 멸치회처럼 칠암항 하면 아나고회가 연상될 정도로...


아나고회는...

초장에 고추냉이 조금 넣고 비빈 후 숫가락으로 그냥...


- 그냥 보기에도 야구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보기드문 풍경, 4개의 등대가 나란히...


- 요즘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 앙증맞게도 등대의 모양과 같은 모양의 가로등도 있습니다.


- 야구공의 안쪽은 포토존인 동시에 야구선수들의 사진들이 사인과 함께 장식되어 있습니다.


- 최동원, 야구를 잘 모르는 저도 알고 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죠. 7전 4선승제인 코리안시리즈 결승전에서

  혼자서 4승을 하며 롯데팀이 우승을 하게되는...


- 칠암항의 중앙에 있는 방파제. 양쪽 끝에 있는 등대도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빨간 모양의 등대는 갈매기등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우측은 야구등대이고...


- '부산갈매기'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


- 노란색의 이 등대는 가자미등대라고 합니다.


- 가자미등대와 갈매기등대 중간쯤에는 접안시설이 보입니다. 강태공님들을 위한 것인가?


- 마지막으로 칠암항의 풍경인데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나고(붕장어)횟집입니다. 날이 흐려 조금...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