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들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apollo695 2014. 9. 28. 21:32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29-32 /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해수욕장 입니다.

1970년대 초까지는 송도해수욕장의 전성기로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해수욕장이였습니다.

특히 구름다리와 케이블카로 인하여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1970년대까지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해운대와 송도였습니다.

당시 광안리는 밭이 많았있는 바닷가...

1987년 태풍 셀마로 쑥대밭이 된 후,

시민들의 기억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가던 중,

2000년부터 시작된 연안정비사업으로

수중방파제와 아름다운 분수, 녹지 공간 등을 조성되고

현인광장과 현인가요제 개최, 고래조형등대 설치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예전의 명성을 찾아가며,

지금은 해수욕장보다 공원에 가까운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을 더 좋아 하지만,

여름철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피서지는 바닷가가 아닐까싶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파도, 끝없은 수평선까지 뻗은 바다는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이 있습니다.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철 지난 바닷가를 찾아

한산한 백사장의 풍경에서 휴식을 찾기도 하고...


부산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잠시 들러 보시길 권합니다.

국제시장, PIFF광장, 자갈치, 태종대가

버스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1913년 개장, 대한민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이라는 작은 글이 눈에 띕니다.


-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의 풍경. 광안리 해변처럼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야간에는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 백사장에 앉아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 부산 출신의 가수인 현인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현인광장. 해마다 송도바다축제와 함께 신인가수 발굴을 위한

  현인가요제가 개최되는데 올해로 10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타임캡슐 상징조형물입니다.


- 오랜 전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이였던 구름다리와 신기했던 케이블카는 이렇게 조형물로 남겨 놓고

  케이블카와 구름다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아련한 그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게 합니다.


- 구름다리가 있었던 거북섬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예전에 구름다리를 건너며 보았던 해변, 지금은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정도로 변한 카페거리를 보며...


- 부산의 해수욕장 중 송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썰물 때면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 거북섬 중앙에는 암수 새끼거북이들이 알을 깨고 나오는 형상의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장수(長壽)와 다산(多産)을 상징하는 거북이의 머리를 만지면 행운이 깃든다고 합니다.


- 2007년, 송도 앞 바다에 설치된 '무지개를 몰고 온 고래이야기'라는 조형물 입니다.

  귀신 고래와 무지개를 타는 돌고래 등 5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무지개를 타는 돌고래와 함께 설치한 귀신고래 조형물. 2008년에는 조명과 분수를 설치하여

  환상적인 밤바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 고래를 기다리는 낚시대. 태공께서는 어디로...


- 거북이의 머리 부분을 터널로 만들었고 안에는 거북이에 관한 안내판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전국에 상재한 거북바위에 관한 정도도 있고...


- 지금은 쉬고 있지만 음악분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목재데크가 있는 곳은 송림공원이 시작되는...


- 남항대교의 풍경입니다. 지난번 남항대교에 관한 글을 올릴 때 자리 깔고 음식드시던 분들이 생각나서

  라면과 가스버너는 가져갔지만 코펠을 깜빡하여 안 가져가서 못 끓여 먹고 그냥 왔네요. T.T


- 한 때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이였던 케이블카도 복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측의 목재데크가 있는

  송림공원과 암남공원을 1.6km의 길이로 열결한다고...


-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태공님. 멀리 보이는 섬의 우측이 암남공원 입니다. 암남공원은 다음 기회에...


- 예전에 담고 싶었던 남항대교의 풍경. 자동차 전용도로라 영도쪽에서 넘어올 수 없었던 아쉬움이...

Nikon AF-S 16-85mm F3.5-5.6 G ED VR